오지랖 넓은 인간

2011.12.16 13:13

catgotmy 조회 수:1316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도사란 인간한테서

 

어쩌다 가족하고 약간 인연이 있지만, 별로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가족의 안부를 묻더니만

 

 

 

"지금 시간에 집이 있네요. 직장 안다니세요?"

 

"글쎄요"

 

"이제 곧 새해인데 직장 가지셔야죠"

 

"글..~쎄요"

 

 

이것 참 관심끄라고 해버릴수도 없고 말이죠. 저랑 직접적으로 안다기보다

 

제 형이랑 더 가까운 사람이다보니. (현재는 그런것도 아닌것 같지만)

 

어처구니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애인 버전으로 바꿔보죠.

 

"크리스마스인데 집에 혼자 있네요. 애인 없어요?"

 

"글쎄요"

 

"나이도 있는데 애인 만들어야죠"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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