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띠 아이들을 일컬어 '재물복'이 아니라 '경쟁복' 터졌다고 그러죠.
요즘 제 주변을 보니 2007년 돼지해 결혼, 출산하신 분들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특히 육아 관련해서는 절대 피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도 아이가 커가며 고려하는 시기가 다가오니 태연하려 노력해도 별 수 없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종종 2007년 ~ 2008년에 걸친 엄청난 출산으로 인해서 육아 및 교육기관이 태부족하다는 이야기들과 운영에 관련된 문제점이 나오는데요.
그 처지 맞는 고민에 처한 사람들만 겪고 보이게 되는 상황일지라도 역시 부담감은 무시못할 겁니다.
아래는 관련기사
대란일만큼 최근 서울 및 대도시에서 영유아 어린이집도 맡기려면 몇 달에서 1년 정도 대기하는 것은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보낼만한 유치원은 십 몇 만원 이상의 웃돈을 줘야 추천서라도 받아 기웃거릴 수 있습니다.
정원 넉넉하고 미달이라며 나죽겠다던 유치원은 이제 옛말이고, 추첨은 흔하게 보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선착순도 더더욱 보기 어려워진다네요.
관련자 말을 들어보니 이런 황금돼지해의 출산 현상을 미리 잘 읽어서
최근 보육 교사 2급 관련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이수하고
유아교육기관에 진입하고 경력을 쌓은뒤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더라고요.
학사관리도 부실하니 관련해서 레포트 대필 해주는 서비스도 많이 이용하더군요.
확실히 공급이 적은 상황이니 이쪽 시장(?)이 지금도 늦지 않다고 합니다.
관련기관의 감독도 확실히 부실합니다. 그러다보니 보육교사 자질이나 부실한 운영에 대해서 관련된 논란도 대두되는 것이죠.
사교육 시장이 공교육을 흔드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만,
어쨌건 최근 추세를 보면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이들을 장사대상으로 보는 사업자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이들에게 처음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부모들의 불안한 감정을 참 잘 찔러대며 현혹합니다.
경기가 불황이어도 사교육 시장은 불패인 이유겠죠.
영유아 관련 용품과 교육 출판시장은 최대의 호황을 맞이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고요.
어느 어르신은 그러더라고요.
듣도보도 못한 이런 띠에 관련된 마케팅이 최근 들어서 많이 나온다고요.
21세기 들어와서도 여전히 민간신앙, 기복에 관련된 믿음은 대한민국 사람의 마음을 흔들기에는 충분합니다.
최근 인구통계를 기초로 한 대한민국 미래에 관한 경고를 보면 이러한 목적은 충분히 읽히는 것 같습니다.
2010년은 백호띠라 칭하고 호랑이 기운을 얻는다며 출산을 장려했습니다.
2012년은 '60년만에 오는 흑룡띠' 라 칭하고 관련 마케팅과 출산장려책도 슬금슬금 바람몰이 하며 분위기 잡아가고 있습니다만,
출산도 큰 축복인만큼 흔들리지 않고 자기 상황이나 현실에 맞게 기준을 잡고 2세에 대한 계획을 잘 세우는게 좋겠죠.
황금돼지해의 폭발적인 출산율로 인해 다가오는 미래에도 대입, 취업, 퇴직 시기에도 이 아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