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개월령 냥이의 보호자로서

너무 아이를 의존적을 키우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몇일전까지 같이 지내던 할머니개님이 부모님집에 간 후 

저희집 아이가 점점 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요.

마치 불리불안을 격는듯이 제가 나갔다 들어오면 문앞에서 왱왱왱거리며 저를 반기..는건 아니고 나무라고요.

잘때도 어떻게해서든 제 몸에 붙어있으려고하고, 심지어 다리한짝이라도 걸치고 자려고 하네요.

게다가, 화장실에가면 문앞에서 왱왱왱거리고 문을 두드리는통에 열어주면

변기앞에 두발모으고 앉아서 절 빤히 처다보네요.=_=


의지하던 개님이 없어서인지 싶어서 안스러운마음에 

냉동실에 숨겨뒀던 황태포를 꺼내 주니 미친듯이 먹고 다시 제 무릎위로..

레이저 포인터로 놀아줬더니 우다다 하다 다시 제 무릎위로..


도대체 누가 냥이는 독립적인 존재라고 했던가요.

아아.. 떼어놓고 나갈때마다 맘이 아퍼요.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것도 아닌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77
3078 [바낭바낭] 크리스마스 맞이 네일 했어요! [8] 별가루 2011.12.23 2125
3077 [질문] 셜록 홈즈 전집을 구입하려면 선택은... [10] Aem 2011.12.23 2423
3076 김소연 어릴 때 [4] 가끔영화 2011.12.23 3819
3075 [유튜브] 제작진은 에일리언 프리퀄이 아니라고 우기지만 아무도 안믿는,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예고편. [17] mithrandir 2011.12.23 2804
3074 MI4 감상(스포 약간??) 및 클스마스 준비 [1] 바다海 2011.12.23 1446
» [냥이바낭]우리아이를 너무 어리광쟁이로 만드는걸까요? [5] 오늘도안녕 2011.12.23 2006
3072 앗 승연이 [1] 가끔영화 2011.12.22 1517
3071 여기 어디일까요 [5] 가끔영화 2011.12.22 1236
3070 외교통상부 공무원도 토요일엔 쉬어야지요? [7] 이코 2011.12.22 1968
3069 듀게에서도 욕먹던 CGV 극장 예매페이지가 바뀌긴 했는데.. -_;; [2] 사과씨 2011.12.22 1348
3068 정봉주 오후 5시 입감 ㄷㄷㄷ [22] utopiaphobia 2011.12.22 4341
3067 (생일 바낭) 12월 24일이 생일이라 곤란합니다. [18] sweet-amnesia 2011.12.22 1923
3066 [듀나인] 서울 시내에 곰인형 파는 곳? (+아, 급 산타 노릇 하려니 힘들어요) [4] Ms. Cellophane 2011.12.22 2999
3065 Siri: The Holiday Horror Movie 예고편 [2] 푸네스 2011.12.22 914
3064 봄이 오면 [15] 쿠란다멍뭉이 2011.12.22 2419
3063 21세기 남한에서 민족주의는 유효한가-푸네스님의 글을 읽고 [14] 물긷는달 2011.12.21 1844
3062 오늘 뿌리깊은 나무 [2] 메피스토 2011.12.21 1665
3061 '마이웨이' 에서 육상, 빠른 발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의미(장치)를 갖고 있나요? [4] 후루룩™ 2011.12.21 1352
3060 그런데 예단비는 왜 내는 거예요? [39] 봄고양이 2011.12.21 13220
3059 감자블로그 정주행 3월 결산. [13] 자본주의의돼지 2011.12.20 307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