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개월령 냥이의 보호자로서

너무 아이를 의존적을 키우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몇일전까지 같이 지내던 할머니개님이 부모님집에 간 후 

저희집 아이가 점점 저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요.

마치 불리불안을 격는듯이 제가 나갔다 들어오면 문앞에서 왱왱왱거리며 저를 반기..는건 아니고 나무라고요.

잘때도 어떻게해서든 제 몸에 붙어있으려고하고, 심지어 다리한짝이라도 걸치고 자려고 하네요.

게다가, 화장실에가면 문앞에서 왱왱왱거리고 문을 두드리는통에 열어주면

변기앞에 두발모으고 앉아서 절 빤히 처다보네요.=_=


의지하던 개님이 없어서인지 싶어서 안스러운마음에 

냉동실에 숨겨뒀던 황태포를 꺼내 주니 미친듯이 먹고 다시 제 무릎위로..

레이저 포인터로 놀아줬더니 우다다 하다 다시 제 무릎위로..


도대체 누가 냥이는 독립적인 존재라고 했던가요.

아아.. 떼어놓고 나갈때마다 맘이 아퍼요.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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