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3 15:10
부탁드렸는데.. 아직 쪽지 확인을 안하셨더라구요.. 목요일까지는 정해서 올리려고 하는데 이미 금요일이고....
연말을 함께 보낼 책으로 뭐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읽고 싶은 책도 없어요.. 연말이라서 싱숭생숭한가...
듀게에 많은 분들이 올해의 책 best 10 을 올려주셨던데 그중에 하나를 읽어볼까요.. 괜찮아 보이는 것들이 꽤 있던데...
아니면 읽던 조지 오웰로 돌아가서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어볼까요..
아.. 모르겠다;;
독서모임이 그럭저럭 한해를 넘겨 계속되네요. 이런 느슨해 빠진 모임 따위 잘 될리 없어 라고 생각하셨던 분도 계시겠지요. 훗훗훗훗~ (회심의 미소)
새해 새 마음으로 책 읽기에 목표를 두고 함께 하실 분들도 계실듯 한데요.
새해 맞이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해 봅니다. 전방위적 책 읽기 압박 서비스라고...
"읽었어요? 안 읽었다구요? 한심하네요. 그래서 참 잘도 목표를 이루겠어요. 장난해요? 오늘까지 두챕터 읽고 확인 받으세요." 등등 갖은 무례한 말 가능.
"와~ 다 읽으셨군요. 역시 우리 XX 궁디팡팡~ 잘했어요. 짝짝짝~" 도 가능합니다. 당근과 채찍 전략; >_<b
모임에 안나오시면 듀게에 나타나실때마다 쫓아다니면서 왜 안나오셨냐고 꼭 나오시라고 종교 단체 스타일 가능하구요.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해서 탈퇴하지 못하도록 가입비 1000만원 납부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모두 진심이구요. 기존의 읽던 말던 나타나던 말던 상관안하는 느슨한 스타일도 물론 계속 됩니다. (고객 맞춤 서비스)
자, 제가 더 이상 정신줄을 놓기 전에 어서 책을 정해주세요. ㅜ_ㅜ
개인적으로는 하루키 잡문집과 영원한 전쟁을 읽고있는데 잡문집은 거의 다 읽었지만 제가 하루키를 좋아하긴 해도 같이 읽기에 적합한 추천할 만한 책인가는 잘 모르겠고..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은 이제 읽기 시작해서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느슨한 독서모임의 자랑스러운 골드 회원(제맘대로 정했음)이신 호레이쇼님의 best 10 중에 읽을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나마도 없는 맴버 이미 읽은 책으로 골라버리면 안나타나실꺼같아서 ㅋㅋㅋㅋ
여러분이 새해 처음으로 읽고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느슨한 독서모임에 참여를 해봤건 안해봤건 상관없이, 기탄없이 하나씩만 골라주세요. 대신 읽어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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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느슨한 독서모임에 한번도 참여를 안해봐서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올해부터는 열심히 같이 달려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