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5 01:37
모종의 일로 <살인의 추억>을 다시 보았습니다. 언제 봐도 참 잘 만든 영화라는 건 구태의연하게 느껴질 만큼 당연한 말이므로 대충 넘어가죠.
그럭저럭 바쁜 일을 끝내고 한가롭게 놀러다니다가 문득 이런 리뷰를 보았습니다. 평소 네이버 필름스는 자주 참조해도 네티즌 리뷰는 별로 안 보던 차에 우연히 보았는데...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35901&nid=831490
박두만과 메뚜기 소년 이야기 읽고는 ??? 했는데
뭐...자꾸 읽다보니 어느 정도는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랑 크게는 비슷했어요.
하지만 뭔가 의구심이 자꾸 들게 만드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얼핏 드는 생각으로는 마치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해석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또 봉준호 감독의 집요하리만큼 세세한 연출방식을 떠올려보면 이 리뷰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겁니다.
다른 분들도 한번 보시라고 올려둬요. 보신 분들도 많고 이 게시판에 한 번 올라왔던 것 같기도 하지만요.
2011.12.25 01:56
2011.12.25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