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6 23:24
정말 저 보잘 것 없는 드라마를...
혼자 힘으로 몰입하고 감정이입하게 만드네요.
마치, 삼류 팀에서 혼자서 게임을 지배하는 스포츠 선수의 존재감 같달까요.
내용도 연출도 조연 캐릭터들도.. 정말 흔해빠진 별 거 없는 내용 같은데
신하균 하나 땜에 봅니다.
지난 주 화요일 것과 오늘 자 방영분은 정말...
신하균에게 KBS 대상을 무조건 줘야만 할 거 같은 연기 였습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석규의 연기력도 정말 대단했지만
혼자서 인간극장을 찍고 있는 신하균의 연기가 더 감정이입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고요.
극의 완성도에 관계없이 개인적으론 올해 본 드라마 중에서 주인공에 가장 빠져서 보게 된 드라마 같습니다.
- 정진영은 너무 이상한 캐릭터 같아서 계속 비판적이었는데, 역시 이상한 설정으로(?) 다른 성격이 되는군요.
지금까지의 김상철 교수 캐릭터가 너무 싫어서 차라리 저런 성격이 더 보기 편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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