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이냐고 세번째쯤 물었을때에도 목소리가 전혀 급하지 않았고

"나 김문수요" X랄 떠는 순간 바로 끊고 좀더 긴급한 전화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시키는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 소방관들 꽤 기본이 되있었던거고 기본을 운운하려면 좀더 빨리 끊을수 없었는가 라고 물어야겠죠.


누군가에게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몇초, 그 초를 다투는 긴급전화입니다.

거기다 전화해서 내가 도지사인데 관등성명 어쩌구 하는 건 장난전화라고 여기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 지침이 없다면 이번기회에 하나 만들어야겠죠.


문제는 저런 꼰대정신이 만연해있다는 거겠죠. 여당야당할것 없이.

심지어 민노당에서도 있었잖아요. 


아마 지금 왜 이렇게 김문수가 욕먹는지 갸우뚱하는 국회의원 많을겁니다.

도지사가 술도 안먹고 119에 전화해서 꼬장을 부리다니.


이거 너무 MB마인드에요. 자기가 뭐든걸 컨트롤하려고 하죠. 자신이 관여하지 않으면 다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겁니다.

툭하면 공무원 전부가 자신의 부하직원인양 말하는 그분과 너무 비슷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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