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8 19:09
무슨일이냐고 세번째쯤 물었을때에도 목소리가 전혀 급하지 않았고
"나 김문수요" X랄 떠는 순간 바로 끊고 좀더 긴급한 전화에 시간과 노력을 집중시키는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 소방관들 꽤 기본이 되있었던거고 기본을 운운하려면 좀더 빨리 끊을수 없었는가 라고 물어야겠죠.
누군가에게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몇초, 그 초를 다투는 긴급전화입니다.
거기다 전화해서 내가 도지사인데 관등성명 어쩌구 하는 건 장난전화라고 여기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 지침이 없다면 이번기회에 하나 만들어야겠죠.
문제는 저런 꼰대정신이 만연해있다는 거겠죠. 여당야당할것 없이.
심지어 민노당에서도 있었잖아요.
아마 지금 왜 이렇게 김문수가 욕먹는지 갸우뚱하는 국회의원 많을겁니다.
도지사가 술도 안먹고 119에 전화해서 꼬장을 부리다니.
이거 너무 MB마인드에요. 자기가 뭐든걸 컨트롤하려고 하죠. 자신이 관여하지 않으면 다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겁니다.
툭하면 공무원 전부가 자신의 부하직원인양 말하는 그분과 너무 비슷해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8711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7246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7427 |
15 | 영화일기 9 : 히치콕 '다이얼 M을 돌려라', 관금붕의 '연지구',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 [2] | 비밀의 청춘 | 2015.07.25 | 1031 |
14 | 추모 6주기를 맞아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 [4] | crumley | 2014.07.04 | 2001 |
13 | 화재속에서 새끼를 구한 어미 고양이 [4] | chobo | 2014.05.23 | 2716 |
12 | [바낭] 로봇청소기 찬양 [23] | 빠삐용 | 2013.03.15 | 4262 |
11 | [화장품 릴레이] 화장품의 효과는 어디까지일까. [5] | 知泉 | 2013.02.28 | 2826 |
10 | 너무나 갑작스럽게 저와 아버지에게 찾아온 기적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37] | crumley | 2012.11.13 | 7942 |
9 | [바낭] 일곱살 아이의 삶이란 [7] | 로이배티 | 2012.09.26 | 2563 |
8 | [듀나인] lg u+ tv와 경기케이블 중 무엇이 좋을까요? [3] | koggiri | 2012.03.24 | 1030 |
7 | [바낭 & 위탄2 스포일러] 어제 생방송 결과는 모 탈락자의 저주... | 로이배티 | 2012.02.11 | 1575 |
» | 소방관들은 전화를 좀더 빨리 끊어야했어요. [1] | 아비게일 | 2011.12.28 | 2399 |
5 | 나의 말괄량이 쌍둥이가...다렐르가... [5] | 쥬디 | 2011.09.08 | 3131 |
4 | 아내님께 맞을 뻔 했어요. [7] | 남자간호사 | 2011.06.15 | 3336 |
3 | 왕모 [2] | 달빛처럼 | 2011.04.03 | 1779 |
2 | [듀9] 뼈에 좋은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 Ripa | 2011.02.17 | 2579 |
1 | 밤샘하고 바낭] 제목 없음 [3] | 가라 | 2010.08.02 | 1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