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듀게인을 대상으로 연말에도 마악 낚시하고 뭐 그런 사람 저얼대로......................  어, 맞네?


간단한 저녁 식사 메뉴긴 한데,  대륙 기준으로 간단하다는게 핵심 포인트. 어쨌거나 얼마전 방문했던 상하이의 일식 부페 유주(Yuzu)에서 먹은 것들입니다. 식당에 가면 이름, 재료와 조리 방식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이 날은 완전 포기했어요.   그냥 관서식 요리를 중심으로 주문했다는 것만 기억나요. 상하이의 일식 부페는 한국과는 달리 보통 주문하는데로 만들어주는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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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콩 에다마메와 낙지젓갈 비슷한 짭잘한 맛의 애피타이져.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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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새콤한 해초 샐러드.  위에 건 뭔지 까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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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간. 프와그라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좀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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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아게라고 했던가요? 닭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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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의 포스를 풍기지만 맛은 전혀 다른 오사카씩 뚝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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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소금 구이. 껍질은 까고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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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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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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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짝퉁? 정확한 정체는 저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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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특산 튀김요리라고 하던데요. 메추리알, 생선, 닭고기같은 것을 넣고 꼬지로 꿰어서 튀긴 듯.

왠지 원래 길거리 음식이었을 듯한 포스입니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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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 중 하나인 모듬회. 


이쯤에서 모듬 초밥은 왜 안 시켜주냐고 물었더니, 초밥 먹으면 빨리 포만감이 와서 안된답니다. -.-;;

포만감은 이미 왔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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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왠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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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오돌뼈 튀김이었던가? 튀김은 포만감이 안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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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는 것도 슬슬 힘에 부칩니다.  이쯤에서 오늘 날 먹여서 죽이려는 음모로구나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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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또 튀김이야? 어, 새우살을 튀겼네.  이건 먹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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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타타끼인데, 고기에다 참기름을 살짝 바른 후에 배즙을 뿌리고 마늘쪽과 같이 내왔어요. 눈치채셨죠? 한국 육회풍 비프 타타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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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건 생선 구이는 맛있는 겁니다. 네, 뭔지 까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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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샤모 구이는 원래 사랑해마지 않는 맥주 안주입니다만, 뭐가 이렇게 커? 거기다 참깨를 뿌려서 굽는 방식은 처음 봅니다. 처음엔 좀 뜨아했는데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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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된장 바른 대구 구이. 역시 평소 좋아하는, 꼭 시켜야하는 메뉴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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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여서 죽이려는 음모라고 불평했지만, 초반에 나온 메뉴들은 일본인 친구가 시킨 관서지방 음식들이고, 이제보니 후반 메뉴들은 제가 추가 주문한 것들이로군요. 그러다보니 다 흔한 메뉴들임다.  비프스시. 

제가 저지른 짓이니 이제부턴 맛이 아니라, 근성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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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흔한 장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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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애피타이저로 이것저것 먹었으니, 식사는 간단하게 오차즈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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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간단하게.... 녹차 아이스크림.



이상 간단하게 먹는 저녁 식사 소개였습니다. 어디까지나 식사는 오차즈께. 그 앞에 나온 건 다 애피타이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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