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20101n13317

 

 

“당신 밤길 조심해. 부모도 찔러 죽이는데 당신 못 찔러 죽일 줄 알아?” (하아 똘복아....)

 

 

 

그나저나 왕따가해학생 3명에 의해 교원평가에서 무능교사로 낙인찍혔단 대목에선 복장이 터집니다.

 

일련의 교육정책들이 문제해결 말고 단지 '재수없는 선생샛기들' 빅엿 먹이기를 목적으로 진행돼온 거라면 지금까지의 경과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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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에 어제 개콘 사마귀유치원 왕따 건 중 교사를 비아냥댄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얘기가 있는데..

정작 문제는 그런 게 아니라, 왕따 건은 개그소재로 쓰기에 지금 분위기가 좀 거시기하다는 데에 있지 않을까요.

쉽게 말해, 애가 죽었어요. 죽어나가고 있구요. 그리고 해결책은 요원합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해도 웃을거리가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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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체벌을 허용하자 란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만, 지금 추세면 여론에 밀려 다시 허용할 수 밖에 없을 거란 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도 한 세대 정도에 걸친 교사들은 엿먹고 살게 될겁니다. 그게 지금까지의 업보라면 업보겠죠.

하지만 그 상당수가 한 세대 전 사회적인 트라우마를 심어준 그 분들은 아닐겁니다. 그 분들은 다만 요즘 애들 탓하며 퇴직하면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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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주도 초기 쯤으로 짐작되는 중학생 아이가 하나 있었거든요.

몇 번 부딪치다 문득, 이 녀석에게 진심으로 상처를 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한동안 심란했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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