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집 저도 재미났어요. 저는 1호와 4호가 비슷비슷하게 예뻐보이던데 4호분이 턱살이 좀 있는 편이라 남자들이 싫어하는가보다 생각했어요. 그래도 예쁘다는 건 굉장한 거라는 걸 왜 몰라! 살은 같이 운동하면서 빼면 돼 이살람들아! 하면서 봤죠. 남자 5호분이 그분 아니신가요? '개 키울 돈으로 다른 좋은 데 더 쓸 수 있을텐데...'하신 분이요. 전 그 말 듣고 바로 비호감전당에 등극시켰어요;
평소 안 보지만 지난 모솔 특집이 재밌어서 이번 모솔도 기대하고 봤어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여자4호가 아까운데 이분도 연애기술이 아쉽긴 하더군요. 처음에 남자5호만 바라봐서 다른 남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옷입는 건 자기 스타일이라고 해도 자기 소개에서는 무난한 게 좋겠죠. 여자1호는 얼굴보다 날씬한 몸매가 관심을 끈 것 같아요. 그리고 다소 세련된 스타일과 한 남자에게 쉽게 마음을 안 주는 전략도 주효했고요. 지난 방송들 보면서 연구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짝을 보면 여러가지 남녀들의 행동을 보면서 느끼는 바(?)가 좀 있어요. 모쏠특집도 마찬가지구요 ㅎㅎ 사람들이 4호가 이쁜데 왜 인기가 없냐고 난리던데 일주일 합숙하는 사람들이 더 잘알겠지요. 남자들을 끄는 것이 1호에게 더 많은 이유가요. 편집으로만 판단해보면 일단 1호와 4호는 외모 수준은 비슷해보여요. 첫인상에서 분명 4호가 젤 인기도 많았었구요. 외모의 문제는 아닌 것이겠죠. 근데 자기 소개때 극악 패션으로 일단 등장해요. 저 조차도 여자의 패션이 이렇게 지대한 영향을 끼칠지 몰랐어요.(남자들은 패션에 무관심한줄 알았죠) 패션의 중요성을 또 깨달았네요...이쁘장하고 여성스럽게 입고나온 1호가 돋보였지요 -_- 패션이 뭐가 중요하냐 얼굴이쁘고 참한데...라고하는데 그게 그 사람의 센스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면 여자 4호는 뭔가 전반적으로 센스가 부족한 것 같아요. 여우보다는 곰이고 사람들 대하는 센스가 부족한 느낌이에요. 그게 극악 패션에서도 드러났구요. 1호는 그 반대구요. 1호는 외모보다도 그런 면에서 뭔가 여성스러운 면이 드러나더라구요.
여튼 짝을 보면 뭔가 남자들이 열광하는건 이런 건가 하면서 알게 되는 것이 미세하게 있어요 ㅎㅎ
병맛이 좀 부족했어요 ㅎㅎ
어쩜 또 그리도 자존심들은 쎄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