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5 11:28
오그라드는 질문같은데 본격 문학도가 되려는건 아닙니다.
본래 뭘 하면 뽕을 뽑는 스타일이라 대충하면 직성이 안풀리는 성향도 한 몫 하지만
요즘 폭풍독서의 한부분으로 괜찮은 문학관련 월간지 하나정도는 보고 싶습니다.
월간지 장점은 일관성이라고 봅니다.
저에게는 인생에 월간지는 참 유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화 뽕을뽑는데 지금은 폐간된 월간 스크린을 봤었고(나중에 일본 스크린, 로드쇼까지)
카이에 시네마같은 수준의 좋은 영화잡지도 많겠지만 나름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금 직장생활에 it쪽으로 먹고사는데 결정적인 모티브가된 잡지가 PC PLUS라는 잡지입니다.
이역시 dos 처음부터 일관성있게 h/w, s/w를 접근했던지라 전산에 내공을 쌓게되었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초기 윈도95 여파로 지금의 자리까지 왔네요.
모두 지금은 역사속으로들 사라진 추억입니다.
요즘 읽는 소설속에서 소설만의, 문학만의 방향성이라는 개념을 잡고 싶습니다.
웹검색도 좋지만 단점이 일관성과 큰바다를 모른다는겁니다. 부분적으로 세부적인 접근은 참좋습니다.
문제는 코끼리 다리 만지듯 내가 가고 있는곳이 진정 인간에게 문학이라는게 어느위치인지 알고 싶기도 하고
소설을 읽으므로 해서 단지 감성적인 부분과 개인적 철학의 일깨움만 느껴도 되는건지...
방향성을 찾고싶을 따름입니다. 물론 많은 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얻게되는것일수 있습니다만
이나이에 다시 문학공부하고 본격적으로 많은책 읽을수는 없는일.
많은 사람의 의견이 집합된 괜찮은 월간지를 개인적인 소양으로 필터링하면서 보면 어떨까 싶어서 입니다.
월간지 성격이 소설 위주라면 좋고요, 나름 소설외 모든게 들어있어도 상관은 없는데
월간지 내용이 너무 의식적 비평위주로 흐르면 안좋을것 같습니다.
다양성과 문학의 심도있는 비평, 사조도 어느정도 반영시키는 그런 시각을 가진 잡지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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