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죽순이로 별별 얌체족을 보아왔지만,
(여기에 글도 몇번 올렸죠. 주문 하나 안하고 각자 테이블 하나씩 차지하고 앉은 십대들이라든가;)
오늘 제 옆 테이블에 앉은 분은 뭔가 짠하네요.

한 예순은 되어보이는 여자분인데 물 한잔 떠놓고 홀짝이면서 창밖을 내다보거나 눈감고 계시거나...

노숙인 같은 느낌은 아니고, 어디 일 다니는 분인데 중간에 시간이 비어 하릴없이 계신 느낌?
폰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따금 확인하고 그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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