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어 BBK 관련하여 이런 저런 기사들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BBK의 실소유주가 이명박이며, 주가 조작 및 횡령시기에도 이명박이 분명 관련이 있어으며,

 

이명박은 거짓말을 심하게 하고 있으며, 이런 더러운 짓과 거짓말을 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국민들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었다라는

 

일련의 것들을 사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아 물론 결정적인 (이 나라의 썩어빠진 사법부마저도 어쩔 수 없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증거는 없어보입니다만,

 

 너무나도 선명해보이는 정황증거들과 이에 대한 개도 웃을 것 같은 이명박 측의 대응을 본다면.. BBK 관련된 범죄에서 이명박이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사실로 보이거나 아니면 최소한 사실로 판단할 수 있는 의미있는 근거들이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BBK 사건이 케케 묵은 사건이라뇨? 이명박 임기 끝나면 이명박에게 콩박 먹일 수 있는 가장 크고도 결정적인 한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저 혼자인가요? 이런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혹은 저질렀다고 볼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인간을 어떻게 대통령으로 찍어줄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도 저 혼자 인가요?

 

 대체 진중권의 그 논리 (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비단 이번 일 뿐만 아니라 가끔 보면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에서 오지랍 피면서 핵심을 못잡고

 

 이상한 이야기만 하던걸 몇번 본 적이 있어서요...)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며, 그것을 통해서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대체 무엇인가요?

 

 디워때나 황우석 사태때 압장 서서 싸워준 것은 인정할만 합니다. (디워나 황우석 사태때 결국 시간이 지나니 진중권이 옳았다.. 이런 느낌은 저에겐 없습니다.

 

 이미 용가리 보고 심형래는 영화를 찍으면 안되는 사람인걸 알았고, 황우석 또한 뭔가가 잘못되었다라는 것은 진중권이 등장하기 전부터 많이 알려졌었죠.. 진중권

 

 처럼 말로만 때우려고 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이들로부터...) 하지만 그 엄청난 키워의 전투력을 보이며 이전투구했던 모습은 인정합니다. 대학 시절에 읽었던

 

 미학 오디세이는 지금도 소유하면서 가끔 다시 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진중권씨에게 어떤 가치나 공부같은게 없는 것 아닌가? 그냥 튀어보이고 싶고

 

 똑똑해보이고 싶고, 어떤 싸움이던건 걸어서 이겨보고 싶은 키워의 정체성만이 남아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재능을 낭비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별다른

 

재능이 원래 없었던가 아니면 딱 미학 오디세이까지가 그의 재능이였던건가... 지금의 모습은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 불리기에 너무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입증의 책임 어쩌고를 주된 논리로서 오늘 진중권이 이야기를 풀어갓는데.. 이게 말이 안된다는 것은 다음 링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언론보도도 되었고 나꼼수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진중권이 대체 뭐 믿는 구석이 있는것인지 기본적인 사실 확인 조차 안하고 함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488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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