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긴 마블스

 

http://ko.wikipedia.org/wiki/%EC%97%98%EA%B8%B4_%EB%A7%88%EB%B8%94%EC%8A%A4

 

대영 박물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요.

 

시간이 갈수록 이런 약탈 유물들은 반환해야 하는 쪽의 타당성이 더욱 커지므로 아예 점점 돌려주기 싫다고 대놓고 열변을 토합니다. 얼마 전에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대여된 외규장각 도서들을 봐도 그렇죠. 이 도서들의 반환 얘기가 처음 나왔을 때 그러니까 미테랑 대통령이 돌려주겠다고 선언했을 때 이 도서들을 소유하고 있던 도서관의 한 사서가 끌어안고 울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왜 돌려줘야 되냐고 말이죠. 그 나마 대표 지성인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대학 총장들은 돌려줘야 한다고 의견들을 냈었고요. 그래서 도서들이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반갑지만서도 그것이 대여라는 형식을 통해서라는 것은 무척 아쉬운 일일 뿐더러 비슷하게 약탈을 당했던 다른 국가들에게도 그앞에서 당당하지 못한 결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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