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나꼼수 그리고 진보정당

2012.01.08 23:31

fuss 조회 수:1503

1. 진중권, 나꼼수

진중권과 나꼼수 팬덤들의 전쟁이라고 표명되지만  이런 일련의 사건은 노무현 정권의 평가와 연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중권의 경우 정권에 관계없이 추구해왔던 시민정신이(유시민 정신은 아니겠죠.ㅠ) 바탕되어온 사람인것 같습니다. 진보정당에도

몸을 담았지만 그의 정치적 확장력은 사민주의 이상의 역사적인 경험을 상상하긴 힘들다고 개인적으로 평가됩니다.

나꼼수의 경우는 안티 한나라당의 진영주의 전형성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꼼수 지지자들이 지지하는 정치인과 나꼼수 프로그램의 면모를 보더라도 충분히 반한나라당 테제에 노무현정권의 지지자 이상을 뛰어 넘기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이들의 평가는 노무현정권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제 평가는 이렇습니다.


2. 진보정당

진보정당의 살길이 열릴것인가의 문제는 충분히 검증된 길이 있습니다.역사적으로 한국사회의 진보정당의 만개는 1956년 민주당 신익희 사망으로 인한 비판적 지지인 조봉암의 무소속출마 지지율 30%를 최대 정치적 지지를 받은 이후에 2004년 노무현 집권시에 민노당이 17대 선거에서 정당지지 13.1%이후로는 진보정당의 최대기록이 없을 정도이니까요. 결국 한국의 역사적인 경로는 비판적인 지지자를 포함하더라도 진보정당의 최대치는 30%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사기쳐서 지지를 받지 않는 이상 진보정당의 집권은 요원하다고 보기 때문에 김어준류들의 정치적 욕심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20% 부동층을 끌어당기는 노무현과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는게 역사적 경험이죠. 이런 역사적인 관점에 따라서 바라보는 이들은 통합진보당이라는 정당을 출범하지만 과연 그 정당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회의적 입니다만 그게 진보 집권을 위한 길이며 역사를 조금씩 바꿔나간다는 역사적인 경험에 따라서는  진보신당,사회당 같은 좌파의 존재는 충분히 소금과 같은 존재라는것을 인정해야 할 것 입니다. 결국 올해 선거의 핵심은 진보신당의 지지율이 아니라 어떤식이라도 포장을 한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부디 빠른 통합을 하여 생존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신당을 지지하겠지만 통합진보당의 구성원들이 부디 끝까지 가기를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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