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0 01:41
최근 몇개월동안 전 많은이들에게 어택을 받았어요
연애 어택 말이죠
어딜가나 만나는 사람들마나(물론 동성이 99%입니다)제게 연애를 해야만하는 이유를 강하게 주장하더라고요
나이먹기전에 해봐야지 나중엔 더 어려워진다
눈떠보면 괜찮은 애들 다 채갔다
만나봐야 사람보는 법도 생기는거다
등등의 귀에 딱지 앉도록 들어온 이야기입니다
연애 안한다고(쓰고 못한다고 읽습니다) 어찌나 루져 취급에 안타까운 시선에 일장연설을 해대던지요
물론 그들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저를 위한 따뜻한 조언인건 저도 잘 알아요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절친한 친구들 마저 나가서 누구든 좀 만나보길 항상 권유하니깐요
전 20대 초중반의 나이로 모쏠에 가까운 경력에 사교적이지못해서 혹은 어색함을
간지럼보다 참기 힘들어하는 유별난 성격으로 소개팅 미팅은 고사하고 작은 소모임 심지어 요즘 학생들에게
중요하다는 대외활동 마저 아직은 할 생각이 없고
들어와도 튕겨내는 저로서는 적절히 상황이 만들어지지않는한 연애를 못 하는것은 당연한걸지도 몰라요
그래서 친구들이 그렇게 노력노력 강조를 하는걸지도요
그게 뭐가 그렇게 좋다고 내가 성격까지 개조해가면서 두발 벗고 누군갈 만나러 돌아다니고 외모를 가꾸느라 고군분투하며 생소한 사람들 속에 부대끼며 피곤하게 살아야하냐고 난 지금도 필요성못느끼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있다고 막 승질을 내면 필요성을 못느끼는게 문제라고 혀를 끌끌차면서
넌 아직 안해봐서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말만 남깁니다 엉엉 이쯤대면 제가 정말 잘살고있는가 의구심이 들정도예요
노력.. 해야합니까? 지금 안하면 후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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