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틀째 인턴 생활인데 역시 회사는 회사군요.

제가 알바하면서 있던 야매 회사와는 격이 다르단 생각이 듭니다.

우선 업무 강도나 양이 장난 아니네요.

아침 9시 반 정도 외근나가서 6시에 돌아오고 사내시험 보고 그 다음에 일과 마무리

마무리는 9시 쯤 끝나는거 같더군요.

회의는 아침 대략 한 시간이 기본.

공개적으로 쪼으기도 심심치 않게 일어납니다.

업무 혁신 한다며 개인 책상 다 없애고 모든 책상을 둥그렇게 모아 만든 탓에

눈치가 너무 보이네요.

저 같은 인턴은 더 환장하겠어요.

뭐 신송 받은 것도 없는데다가

찾아서 일을 하자니 잡일은 행정 보조분이 자기가 할테니 앉아 계시라고 하고..

다른 직원분들은 자기 일 하기 바쁘고..

궁금해도 중간에 끼어들어 묻기도 참 뭐 같고..

눈치. 눈치. 눈치.. 꿔다논 보릿자루가 그냥 나온 말은 아니더군요.

자기는 절대 갈구는거 아니라면서 되도 안한 질문 하는 대리 부터,

소심의 극치를 보여주는 부장까지..

조그마한 직장 내에서도 참 버라이어티 해요.

 

입사는 동기인데 나이는 차이나고 직급에서 후달리는.. 그래서 서로 사이 안좋은 대리들도 있네요.

내일 교육에서 돌아오는 팀장이란 분은 고지식 대왕이라는데

내일 단단히 각오 해야 겠습니다.

정말 인턴 생활은 어떻게 해야 야무지게 잘하는 건가요?

좀 가르쳐 주세요.

막 열심히 움직이고 먼저 하겠다고 나서보긴 하는데 그것도 참 여의치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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