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18 12:53
오늘 Asian film class 첫날이었는데요,
강의 계획서에 구로자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와 장이머우의 '붉은 수수밭' 두편밖에 없는거에요.
그래서 교수님께 한국영화도 한편 있을 줄 기대했는데, 중국과 일본영화 밖에 없어서 조금 실망이다 라는 뜻을 비췄더니
미안하지만 한국영화에 대해서 잘 모른다며 앞으로 저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 이 학교는 영화과가 아주 작은 편이라 몇 개의 film class만 구성이 되어 있구요, history 전공과 english전공 수업의 일부로도 편성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이 교수님도 historical 한관점에서 한 학기동안 이 영화들을 보려고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몇편의 영화가 더 있다고 하셨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쪽으로 넘어갈듯 해요.
우리나라역사와 함께 소개할 만한 한국 고전이 뭐가 있을까 생각중이에요.
저는 김기영 감독님의 두어개 작품과 이만희 감독님의 <삼포가는 길> 이 좋은데,
그외에 제가 보았던 자유부인이나, 운명의 손(어쩌다 보니 한형모감독의 작품은 다 ..ㅋㅋ)서울의 지붕 밑, 개벽, 등은 좀 안어울리는 것 같구요.
오발탄?은 어떤가 근데 제가 이 영화는 제대로 안봐서잘 몰르서 말이죠
그리고 아마 영어자막이 번역되어있는 작품으로 골라야 할 듯 해요.
7인의 사무라이에 대적할 만큼 재밌고, 붉은 수수밭만큼 영상미도 있는... 영화를 찾고 싶어요 ㅎㅎ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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