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송강호 다음은?

2012.01.20 17:38

룽게 조회 수:4393

밑에 신성일 주책 글의 댓글들을 읽다가 한석규에 대한 언급 때문에 갑자기 생각 나서 씁니다.

얼마전에 송강호 비공식 웹사이트를 운영하던 분과 지나가는 말로 '송강호가 하울링 마저 엎어지면 한석규 꼴나지 않을까?'라는 소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송강호의 출연작 목록을 살펴보면 흥행면에서 최근 몇년간 좀 아슬아슬하지 않나 싶긴 하죠. [의형제]처럼 초기에는 이거 망한다 싶다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괜찮은 경우도 있었지만 [푸른소금]의 경우를 보면 이사람이 감이 떨어졌나? 그냥 신세경 보고 싶어서 출연하겠다고 한거 아니야?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한석규가 뿌리깊은 나무로 대중들에게 돌아오기 전까지 한국영화에서 남자배우의 톱은 누가 뭐래도 송강호였죠.사실 [하울링]이 좀 감이 안좋아보여서 그렇지 송강호의 차기작은 아직 보장되어 있습니다. 봉준호가 든든히 버티고 있으니까요.

물론 배우도 사람인지라 흐름이 좋을때가 있고 나쁠때도 있는 법이니 알수 없는 일이긴 하죠.

근거없는 얘기로 송강호 위기론을 풀다가 송강호 다음의 한국영화 남자배우 톱은 누가 될까? 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길게 생각 안하고 김윤석이 떠오르더라고요.

김윤석은 스펙트럼이 워낙 넓고 영화를 고르는 감도 좋은편이니까요. 만약 송강호가 뜸해진다면 다음의 한국 남자 배우 톱은 김윤석이 되지 않을까 짚어 봅니다. (송강호, 김윤석은 무명시절에 동거했던 사이죠. 룸메이트끼리 사이좋게 한국영화계 일진을 먹는군요.)

송강호 다음으로, 송강호만한 존재감을 보일수 있는 다음세대 배우로 누구를 생각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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