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2 23:32
이미지가 좋은 사람A가 이미지가 안좋은 사람B와 사귄다 할 때 C라는 사람 안에 있던 A가 이전보다 저평가 되는 경우
C는 겉으로 접하고 만나는 A와 B의 됨됨이를 정말로 다 안다고 생각을 하는 걸까요.
전 그런 C가 너무 쉽게 A와 B를 판단하는 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은 단순치 않으니까요.
또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겪지만 정말로 있는 그대로 깊숙히 겪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전 서로 마음 맞고 사랑하는 동안엔 장점이고 단점이고 PC함과는 별개로 다 흐려지려지고 수용되는 것이겠지 싶어요. 물론 이게 모든 경우는 아니겠고 이 또한 좁은 생각이겠으며,
C의 생각대로 A의 눈에 콩깍지가 씌여 B가 이미지플레이를 통해 A를 농락(...)하고 있는 걸 수도 있고, 혹은 A의 내면은 사실 B의 어떤 단점처럼 추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