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이라는 것에 경의를 포합니다

드디어 로또가 당첨됬습니다.

4등 5만원

대충 23주만인것 같은데요, 11만5천원+2만3천원 13만8천원을 투자한 끝에 결국 하나 되는군요

이제 징크스에서 벗어났으니 앞으로는 드문드문 사겠습니다. 

[설날 부모님 선물로 당첨된 로또복권을 드렸어요, 좀 다른 리액션을 기대하고 드렸는데 괜히 욕이나 먹었습니다]


영화 밀레니엄을 봤습니다.

데이빗 핀쳐판이었는데, 스웨덴판도 한 번 보고 싶더군요 

대충 북유럽오리지날 vs 미국리메이크 버젼이 최근작품으로만 꼽아보자면 

인썸니아

렛미인

밀레니엄 

이렇게 있는 것 같은데 인썸니아는 노르웨이판이 압도적으로 좋았고(이때만 해도 놀란에 대해서 별 기대가 없었지요)

렛미인은 스웨덴판의 우세승정도 (미국판 몇몇장면의 비쥬얼이 저에겐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밀레니엄 영화는 재미있게 보긴 봤는데 뭐라 그럴까 영화에 몰입하게 되는 시점이 영화속 여주인공이 본격적으로 수난을 당하기

시작하는 상황부터라는게 좀 걸렸어요 약간 반칙같은 기분이랄까 살짝


보스턴 리갈 시리즈를 최근 보고 있는데 이 드라마가 시작된 시점이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더군요(2004년부터)

이 영화의 제임스 스페이더 캐릭터와 거의 비슷한 성격을 가진 분을 제가 10여년전부터 알고 있었고

그 분이 이 드라마의 광팬이라 전후관계가 좀 헷갈렸던 것 같아요

원래 그런 성향을 가진 분이 자기와 비슷한 성향의 캐릭터드라마가 나오면서 좀 더 자신을 갖고 본인캐릭터를 구축하신게 

아닌가 하고 추축해봅니다(비록 그지같은 양키새끼지만 자신하고 비슷한 놈이 역시 세상에 있었어 이런 느낌이랄까)

드라마속 제임스스페이더와 윌리암샤트너의 관계가 저하고 그분하고 비슷한 점이 있어서

저는 나름 애정을 가지고 그분을 대하고 있습니다만 참 한국사회와는 안 맞는 분이시지요 

각설하고 드라마 좋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배우들이 바뀌는지

시즌1부터도 중간에 배우들이 바뀌어 나가더니 시즌2는 여주가 아예 바뀌더군요, 적응이 잘 안돼서 일단 보기를 스톱하고

다른 시즌들 배우라인업을 보니 이거 끝까지 볼수 있을까 하는 의문마저 들었습니다.

너무 스페이더와 샤트너의 원맨쇼드라마라 다른 배우들이 못 참아서 그런 것 같긴 한데 흠 아쉬워요


최근에 이슬람쪽에 관심이 좀 생겨서 이쪽 책들을 보고 있어요

일단 읽어볼려고 찾아보니 좀 화가 나더군요

한국에 일단 이슬람관련책들이 거의 없어요, 게다가 역사물이 아닌 사회과학책들은 더더욱 없을뿐더러

정말 입에 담기가 부끄러울만큼 거지같은 내용의 미국꼴통보수 책도 버젓이 한국에 출판되었더군요

평소 나쁜 책은 없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지만 그 미국꼴통보수책같은 걸 보면 이런건 진짜 해악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한국사회의 보수적인 책들인 경우(박정희책, 이병철책 뭐 이런거) 제가 한국사람이고 주관이 있으니까 보면서 판별할수 있겠지만

어떤 생경한 것에 대해서 알아보려는 목적으로 책들을 가볍게 고를 경우 잘못 책을 고르면 끝장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맨틱한 영화에 대해서 최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성인남녀들이 나와서 연애하는 이야기는 이제 다 로맨틱해보이지 않아요

두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보이고, 계산이 보이고, 이해관계가 보이죠

그럼 어떻게 하면 로맨틱해 보일까요?

과거를 배경으로 할까요?

주인공의 나이를 좀 더 낮춰볼까요?

배경을 외국으로 할까요?

주인공들이 별로 만나지 않는 건 어떨까요?

제 기억속에 가장 로맨틱한 영화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과 러브레터입니다. 

이건 단순히 제 취향의 문제일까요? 그래서 내 취향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취향을 바꾸어야 하는 걸까요?

아님 보편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더 파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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