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6 22:07
안녕하세요~ 눈팅만 몇 년. 드디어 용기를 내서 가입하고 첫 글을 남깁니다.
딱히 할 말은 없고 영상을 하나 소개할게요.
알 파치노가 샤일록을 맡은 연극 '베니스의 상인' 영상입니다.
그 자는 날 모욕했소. 내 돈벌이를 방해해서 내게 50만 더컷 이상의 손해를 입혔지. 내가 손해를 보면 좋다고 웃어대고 내가 이익을 보면 날 멸시했소. 게다가 우리 민족을 경멸했어. 내 장살 방해하고, 친구 사이를 이간질하고, 내 적들을 충동질했소. 왜 그래? 도대체 그 이유가 뭐냐고? 내가 유태인이기 때문에. 유태인은 눈도 없나? 손도 없고, 오장육부도, 사지도, 감각도, 감정도, 희노애락도 없단 말이오? 우리도 예수쟁이들처럼 같은 음식을 먹고, 칼로 치르면 상처가 나고, 걸리는 병도 같고, 똑 같은 약으로 치료하면 낫고, 우리도 예수쟁이들과 똑같이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운것을 느끼는 당신네들과 똑같은 사람이라구. 우린, 뭐, 찌르면 피 한방울도 안나는 그런 족속들이란 말이오? 간지럽히면 우린 웃지도 않는답디까? 독약을 먹여도 우린 죽지 도 않는 그런 사람들이랍디까? 모든 점에서 우리도 당신네들과 똑같은 사람들이라면 이번 일에서도 당신네들이 하는 짓과 똑같이 우리도 그래야겠지. 유태인이 기독교도를 모욕한다면 기독교 놈들이 어쩌겠소? 당연히 보복을 하겠죠. 기독교도가 유태인을 박해하면 우리가 그놈들 하는 짓을 그대로 따라 하려면 어떻게 해야겠소? 물론 우리도 보복을 해야할게 아니겠소. 당신네들이 내게 가르쳐준 그대로 내가 해주리다. 무슨 일이 닥치더라도 내가 배운 것 이상으로 내 실행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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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