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서 근로자들이 힘내라고 다과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초코파이를 몇개씩 나누어주던것이 시초이다.
그런데 과자가 귀한 북한에서는 이를
먹지 않고 집에 가서 아이들과 나눠먹고 생일을 맞은 사람에게 선물로 주고 하다 결국엔 장마당에 내다 팔기 시작했다.
결국 깔꺼 다
까고 주는 월급보다 초코파이(장마당에서
초코파이 하나에 9.5달러 정도로 거래된다고) 몇개 받는게 훨씬 낫다는 걸 안 북한
노동자와 남한 기업가들이
초코파이를 뿌리기 시작했다. 인민들이 '자본주의의 단맛'을 알아가는 것을 심기 불편해 했던 북한에서는
초코파이 지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였으나
노동자들의 반발을 우려한 나머지 강하게 밀어 붙이진 않았다. 이 사건은 북한에 부는 '초코파이 혁명'이라는 내용으로 소개되었다.
결국 사단이 났다. 업체별로 日 2~3개에서 10개까지 천차만별로 지급되자 노동자들의 반발이 심해져
결국 '개성공단 기업책임자회의'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초코파이 지급 가이드라인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고.
2011년 11월 24일,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초코파이는 비공식 통화라고 보도했다.
빨리 초코파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마켓오 리얼초코브라우니 같은 게 상륙하면 검은 돈이 아니라 검은 금괴가 되겠군요. 어허허.;;;
+
(퇴사한 제 전임자분이 개성공단 개발 초기부터 한 5~6년 계셨던 분이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하나같이 뭔가 상황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예컨대 들키면 총살당할 거 각오하고
남한출신 직원과 사귀는 여직원들이라든가. 이건 뭐 필리핀이나 베트남에서 주재원들이 한 짓하곤 차원이 틀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