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2012.02.04 17:39

감자쥬스 조회 수:2605

칙릭의 끝물. 영화가 90분 밖에 안 되는데 사라 제시카 파커의 징징거리는 캐릭터가 너무 짜증나서

보는내내 고역이었습니다. 대체 사라 제시카 파커는 언제까지 이런 역을 맡을생각인지. 나름 그 안에서 변신한다고 한게

워커홀릭 워킹맘 캐릭터인데 극 중 배역 맡기엔 나이가 너무 많죠. 30대 배우가 해야 할 역할은 40대 후반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하면서

온갖 이쁜짓은 다 떨고 있으니. 모든 원인은 자기한테 있는데 끝까지 이를 인지하지 못합니다.

걸핏하면 하는 말이 "난 최선을 다했어.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나는 문제 없어."입니다.

외도라면 외도인데도 잘못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일도 개판, 가정도 개판인데도 신기하게 모든게 척척 맞아떨어져서

완벽의 표상이 되고 있으니.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 남을 힘들게 하는 배역인데 도무지 공감이 안 갔어요.

극중 남편으로 나오는 그렉 키니어는 정말 천사입니다.

보면서 왜 저렇게 사서 고생을 하나 싶었어요.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캐릭터.

국내 개봉명이 영화랑 잘 어울리는데요. 하이힐 신고 몇 번 뛰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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