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던트]

하와이에 사는 변호사 맷 킹은 지금까지 별 문제 없이 한 가족의 가장으로써 잘 살아왔지만, 두 가지 문제들이 그에게 닥칩니다. 그의 집안은 19세기 중반 하와이 왕족과의 결혼으로 카우이 섬의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했고 그리하여 후손(디센던트)들인 그와 그의 친척들은 그 동네 유지들로써 잘 살아왔습니다. 한데 부자 집안이 3대를 넘을지언정 영원히 지속될 수 없는 법이고 이제 마지막 땅덩어리가 남은 가운데 이를 팔지 않으면 조만간 집안 내 신탁 자금이 바닥날 것입니다. 곧 있을 집안 모임에서 투표가 있을 것이고 맷은 최종 결정권을 가진 사람으로서 서류에 서명만 하면 되지요. 이런 가운데, 그와 소원했던 아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의사들도 가망이 없다고 하니 그녀와 작별을 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아내가 바람피우고 있었다는 걸 알고 나니 그는 더욱 더 흔들립니다. 전작들인 [어바웃 슈미트][사이드웨이]에서처럼 감독 알렉산더 페인은 그 건조한 유머 감각으로 자신의 딸들과 함께 하와이를 돌아다니는 맷의 여정을 덤덤하게 묘사합니다. 뻔할 것 같은 줄거리 속에서 상당한 감정을 이끌어내면서 자신이 잊고 있었던 걸 찾아가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내지요. 그의 전작들보다 더 따뜻한 이 작품에서도 배우들은 빛을 발하는데, 대단한 연기 변신은 아니어도(영화 마지막 장면을 보는 동안 문득 [마이클 클레이튼]이 떠오르더군요) 전보다 소탈하게 보이는 조지 클루니의 연기도 멋지지만 그를 둘러싼 조연들도 비중이 적든 크든 간에 다 하나 같이 좋은 인상을 남기고, 영화 속 하와이는 관광지라기보다 그들이 살아온 동네로써 친근하게 보여 집니다. (***1/2) 



[아티스트]

곧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개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작품상 수상작으로 거의 확정되고 있는 [아티스트]는 흑백 영화인데 그것도 다름 아닌 무성 흑백 영화입니다. 클라이맥스에 잠깐 사용되는 버나드 허만의 음악 등 몇몇 요소들만 빼면 1920-30년대쯤에 만들어질 법한 흑백 영화로 오인될 수 있을 정도로 감독 미셸 아자니비시우스는 그 시대 영화들의 모습과 분위기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었고 이는 상당히 즐길 만합니다. 이야기는 딱 그 시절 영화에 어울릴 법한 멜로드라마인데, [스타 탄생][사랑은 비를 타고]를 섞어 놓은 신파 코미디입니다(이 용어 참 오랜 만에 외국 영화 설명할 때 쓰는 군요). 무성 영화 시대 인기 스타 배우인 조지 발렌틴이 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 젊은 여배우 페퍼 밀러를 만나게 되는데, 둘 사이에 감정이 싹틀 찰나 유성 영화 시대가 시작하고 밀러가 유성영화로 상승하는 동안 무성영화를 고집한 발렌틴은 당연히 추락하고 그에 따라 이야기는 신파로 흘러가지요. 한데 영화는 단순히 그 시대 스타일에 대한 사랑스러운 오마주에서 머물지 않습니다. 구식 멜로드라마이긴 하지만 이야기와 그에 맞는 스타일의 결합에서 나오는 시너지에서 창출되는 감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영화 만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경의를 바치는 그 시절 고전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지금도 먹히는 지를 잘 알고 있다는 거지요. 배우들은 무성 영화 연기의 과장된 매너리즘과 자연스러움 사이에서 근사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작년 깐느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장 뒤자르댕과 상대역인 베레니스 베조도 멋지지만, 제임스 크롬웰과 존 굿맨도 좋은 조연입니다. , 그리고 [비기너스]의 강아지만큼이나 인상적인 잭 러셀 테리어 강아지 우기도 잊을 수 없지요. (***1/2)

 

 


[인키퍼]

2년 전 [하우스 오브 데블]로 좋은 인상을 남겼던 타이 웨스트의 신작 [인키퍼]는 내용은 다르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서스펜스를 조성합니다. 이번엔 무대가 어느 조용한 마을 시내 한 가운데 있는 소규모 호텔인데, 곧 철거될 여정인 이곳에 손님들은 다섯도 안 되고 알바로 고용된 두 호텔 직원들은 자신들의 원래 목적인 호텔에 떠돈다는 유령을 탐지하는 데 더 신경을 씁니다. 처음엔 모든 게 일상적이지만 [샤이닝]만큼이나 훤한 호텔 실내에 서서히 불길한 기운이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 시작하고 호텔 직원 중 한 명인 우리의 여주인공에게 유령은 더 이상 시간 때우기 조사 대상이 아니게 됩니다. 가끔씩 아니었지롱깜짝 쇼를 벌이곤 하지만 영화는 서스펜스를 차근차근 쌓아가다고 그러다가 어느 덧 심리적 공포의 도가니의 막이 열리는 마지막 장에 도달합니다. [하우스 오브 데블]의 장점을 즐기셨다면 아마 이 영화도 잘 즐길 수 있으실 겁니다. (***)

 

P.S.

켈리 멕길리스가 호텔 손님 중 한 명으로 나옵니다. 지난 번 [스테이크랜드]를 볼 때도 느꼈지만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군요.

 

 



[위대한 비밀]

롤랜드 에머리히의 [위대한 비밀]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걸작들이 그에 의해 쓰여 지지 않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셰익스피어가 정말 그 작품들을 썼는지에 대한 의문들이 계속 제기되어 왔었고(전 그에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실제 작가들로써 여러 인물들이 거론되었는데, 영화에선 그들 중 하나인 17대 옥스퍼드 백작 에드워드 드 비어입니다. 오래 전부터 희곡들을 줄기차게 써왔지만 자신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할 수 없고, 그러니 그는 젊은 희곡 작가인 벤 존슨에게 이름을 빌려달라고 부탁하고 존슨은 승낙하지만, 그가 한 눈 판 사이에 일자무식인 배우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재빨리 기회를 강탈해서 지금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는 거지요. 일단 영화는 셰익스피어 연극들이 초연되었던 글로브 극장을 비롯한 그 시대 배경을 잘 조성했고 셰익스피어의 여러 작품들이 극장에서 공연되는 모습들을 꽤 재미있게 그려냈습니다. 이러니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금방 떠오르는데, 그거 말고도 영화는 옥스퍼드 백작과 엘리자베스 1세가 관련된 [엘리자베스] 식의 궁중 암투극도 시도하지요. 이 결합이 완전히 성공한 건 아니고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진 감이 들지만, 영화는 전반적으로 보기 좋은 시대극입니다. 늘상 뒷전에 있는 캐릭터이니 심심할 수도 있지만 리스 이반스는 자신의 진짜 능력을 펼칠 수 없다는 것에 늘 씁쓸해 하는 옥스퍼드 백작으로써 진중하고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와 그녀의 딸 조엘리 리처드슨은 늙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젊은 엘리자베스 여왕로써 잘 연결됩니다. 에머리히의 전작들처럼 본 작품도 골 빈 재미이지만, 이번엔 좀 더 영리해지려고 했고 전반적으로 그리 나쁘지 않은 성과를 냈습니다. (**1/2)

 


[마사 마시 메이 말린]

우리가 처음 마사를 접할 때 그녀는 뉴욕 주 시골에 있는 어느 컬트 종교 집단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단 탈출은 성공했지만 갈 데가 없는 그녀는 2년 가까이 연락 안 해온 그녀의 언니에게 전화를 하고 그리하여 마사는 언니와 형부가 거주하고 있는 호숫가 별장에 머무릅니다. 멀리 도망쳤으니 그녀는 안도하지만, 가면 갈수록 그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게 보이니 셋 간에 긴장이 감돌기 시작하고,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어떻게 마사가 컬트 집단에 말려들어 마시 메이이자 말린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런 변화 과정이 현재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를 담담히 지켜봅니다. 영화의 열린 결말에 대해 불만이 가질 분들도 많겠지만, 줄거리보다 캐릭터가 중심이고,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에 비견될 만한 훌륭한 연기를 선사한 엘리자베스 올슨은 오스카 후보에 못 오른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윈터스 본]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었던 존 혹스도 찰스 맨슨이 금방 연상되는 컬트 종교 집단 리더로써 인상적입니다.(***1/2)

 


[인터럽터스]

[후프 드림스]의 감독 스티븐 제임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인터럽터스]는 걸핏하면 일어나곤 하는 거리 폭력을 저지하고자 나선 사람들의 모임인 CeaseFir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말을 통한 중재로 당사자들을 설득시키거나 진정시키는데, 이는 그리 효과적이지 않을 것 같지만, 그들은 그럴 만한 능력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들 범죄 세계에 손 댄 적이 있고(그 중 한 명은 그 동네에서 명성이 자자한 갱단 보스의 딸이자 조직원이기도 했습니다) 그 때문에 감옥도 갔다 왔는데, 이제 그들은 과거를 뒤로 한 고참들로써 다른 사람들이 범죄자가 되는 걸 막지 못할지언정 그들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일을 하지 않도록 저지하는 일에 봉사합니다. 이들의 노력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여전히 시카고는 종종 일어나는 폭력 사건들로 뉴스거리가 되고(제가 2년 전 이버트페스트에 참석하러 가기 위해 기차 타러 간 날엔 나중에 퓰리처상을 탄 기자가 쓴 한 총격 사건에 관한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시카고 선타임즈에 실렸던 건 제가 평생 못 잊을 일입니다), 그로 인해 생긴 사상자들과 그들 가족들에게 가해지는 아픔은 담담하게 보여 지지만 비극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CeaseFire 사람들은 자칫하면 자신들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 발 벗고 나서고(어느 순간엔 카메라 앞에서 피를 볼 수도 있는 상황이 터지기도 하는가 하면, 중재하려고 하다가 다친 사람도 소개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도우면서 자신들의 동네를 좀 더 낫게 만들려고 하고, 그리고 예전과 아주 많이 다른 평범한 삶을 건실하게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오스카는 후보 지명 시 정말 눈이 띠는 실수들을 많이도 저질렀는데, 이렇게 좋은 다큐멘터리를 최종 후보 목록에도 못 올린 건 정말 큰 실수였습니다. (***1/2)

 

 

 



[테이크 쉘터]

2년 전 [샷건 스토리즈]로 깊은 인상을 안겨준 감독 제프 니콜스의 신작 [테이크 쉘터]의 주인공 커티스는 미국의 어느 중서부 지방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중산층 가장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연속적으로 굉장히 뒤숭숭한 악몽들을 경험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주위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들을 듣고 하늘에서 이상한 광경들도 목도합니다. 이 정도면 여러분들은 슬슬 그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갖으실 텐데, 당연히 그도 관련 서적들 참고하고 상담도 하지만, 가면 갈수록 그는 곧 닥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재난에 대비한 대피소 만드는 데 집착하게 되고, 이는 가족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 갈등을 유발합니다. 이야기야 결국엔 가선 모 아니면 도인지에 대해 집중하게 되지만, 니콜스는 [샷건 스토리즈]에서처럼 광활한 벌판과 그 위의 드넓은 하늘이 동반된 일상적 배경 속에서 계속 등장하는 악몽들과 함께 서서히 긴장을 쌓아가고(재난이 정말 터지든 안 터지든 간에 커티스는 자칫하면 그의 가족이나 혹은 그의 친구를 경제적으로 정말 곤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매우 강렬한 극적 순간들을 자아냅니다. 본 영화는 작년에 깐느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했고, 배우들도 여러 평론가 협회들에서 상을 받았는데,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짧지만 굵직한 조연 연기를 했던 마이클 섀넌은 서서히 불이 붙어가는 강렬한 연기를 선사하고(마이클 파스벤더만큼이나 그도 후보에 오르지 못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이해 못할 남편 때문에 가슴앓이를 해도 그를 아끼는 아내로써 훌륭합니다. (***1/2)

 


[더 더블]

조용히 은퇴 생활 중인 전직 CIA 요원 폴 셰퍼드슨에게 국장이 찾아옵니다. 그가 옛날에 오랫동안 추적했던 KGB 암살자 캐시어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것 같고, 셰퍼드슨은 FBI 요원 벤 기어리와 함께 일하게 됩니다. 셰퍼드슨은 캐시어스가 오래 전에 죽었다고 말하지만, 캐시어스에 대한 논문도 쓴 기어리는 캐시어스가 미국 어딘가에 잠적해 있을 거라고 믿고 있고, 그런 가운데 수상한 러시아 인 일당들이 미국에 잠입하고... 이 정도만 얘기해도 여러분들은 저처럼 무슨 생각이 드실 것인데, 상영 시간 40분도 지나기도 전에 제 예상 그대로 일이 돌아갔다는 것만 얘기해 두겠습니다. 그렇게 되었어도 영화는 충분한 서스펜스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결국엔 더 뻔한 경로로 가는 가운데 이야기를 제대로 잘 정리하지 못하면서 맥 빠지게 끝납니다. 시간 때우기엔 나쁘지 않지만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 


[럼 다이어리]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의 작가 헌터 S. 톰슨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럼 다이어리][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의 프리퀄 혹은 헌터 S. 톰슨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쯤으로 봐도 될 것입니다. 주인공 이름은 다르지만 톰슨 자신의 자전적 요소가 확연히 보이는 가운데 거기에다가 주연도 조니 뎁이니까요. 조니 뎁이 연기하는 저널리스트 폴 켐프는 가짜 추천서와 이력서와 함께 푸에트리코의 한 신문사에 일하러 오는데, 할 일은 별로 없고 그런 동안 그는 신문사의 다른 괴짜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술 마시거나 아니면 섬 안을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때웁니다. 그러다가 그는 우연히 만난 부자 미국인 샌더슨을 통해 푸에트리코의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뒷거래에 관여하고 그런가 하면 샌더슨의 애인과도 가까워지지요. 일단 영화는 그 어질어질하게 끔찍한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보단 보기 좋은 편이고, 이 영화가 제작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는 조니 뎁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은 여러 재미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간간히 웃을 수는 있었지만, 영화는 중심이나 방향 없이 이리저리 흘러가다가 결국 어설프게 끝납니다. (**1/2)

 

P.S. 본 영화는 2009년에 만들어졌는데, 그 점을 고려하면 조니 뎁이 [랭고]에서 연기할 때 누구에게서 영감을 받았는지 확연히 보이지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의 이야기를 고려하면 제목은 아이러니합니다. 도입부에서 보시다시피 199010월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선포로 영화 속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는 막을 내렸거든요. 영화는 1990년으로 간간히 시점을 옮기는 가운데 1982년에서부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부산 세관 공무원인 최익현은 주위 동료들만큼이나 부패했지만 내사 수사로 부서가 들썩이자 책임이 전가될 해고 대상이 됩니다. 그러다가 그는 우연히 상당한 양의 히로뽕을 손을 넣게 되고 이를 통해 부산 조직 폭력배 보스 최형배와 만나고 그리하여 그 둘의 동업이 시작됩니다. 웃기는 건 최형배와 그의 부하들보다 그냥 말단 공무원에 불과한 최익현이 상대적으로 더 저질이고 덕분에 그들이나 라이벌 조직이나 인생이 피곤해진다는 건데, 영화는 그를 통해서 1980년대 한국 사회와 그가 대변하는 그 시대 꼰대 남성들을 비웃어대고 여기엔 상당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저 단순한 웃음으로 끝나지 않는데 그건 영화 속 에필로그가 말하듯이 최익현 같은 사람들이 누구의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로 잔존해있다는 걸 우리가 잘 알기 때문이지요. 이야기가 후반부에 가서 늘어진 감이 있지만, 좋은 캐릭터들이 이야기 단점들을 많이 보완해줄뿐더러 출연 배우들은 올해의 앙상블 상 후보 감입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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