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7 19:26
1. 대만계 미국인 농구선수 제레미 린은 고등학교 시절 뛰어난 실력으로 팀을 캘리포니아주 우승으로 이끌게 됩니다. 어릴때부터 꿈꿔오던 스탠포드나 캘리포나아 주립대, 우크라대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키 191cm인 아시아 선수를 모셔가는 명문 대학은 없었죠.
2. 그러자 동부 끝자락 하버드로 진학합니다.
그리고 하버드를 전미 25위 팀으로 만들며 레전드가 됩니다. 1분 20초 즈음의 버져비터는 정말 대단.
아 그리고 하버드 입시 동영상 강의도 찍습니다. 믿으면 골...
3. 골든 스테이츠 워리어스에 들어가지만 주로 하위리그에서 플레이하고 NBA에선 가비지 타임에나 선을 보입니다. 올해 뉴욕 닉스로 옮기지만 좀처럼 주전기회를 잡지는 못합니다. 그러다가 주전가드의 부진을 틈타 점차 출전 기회를 쌓아 나가더니....
리그 탑급 가드인 데런 윌리암스를 상대로 25득점 7어시를 보이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NBA 리캡영상이 제레미 린 믹스네요. 28득점 8어시스트를 퍼부으며 MVP 챈트까지 듣습니다. 특히나 3점차로 추격당했을때 보여준 3점 플레이는 경기의 승부처라 할만 합니다.
뭐 후보 선수가 두경기 버닝한 경우야 역사상 많았겠지만, 야구나 축구보다 피지컬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높은 농구의 영역에서 크지않은 아시아인이 보여주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앞으로도 잘 해주길 바래요~
2012.02.07 19:35
2012.02.07 19:46
2012.02.07 22:05
맨 아래는 조스바 먹고 뛰나봐요 잘생기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