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3월에 가까운 사람들이 출산을 할 예정이예요.

 

2월말~3월초에 나올 아이는 제 조카입니다. 친조카는 아니고, 이종사촌오빠네 아기구요. 특히 저는 오빠보다 올케언니랑 더 친한 사이라, 전화통화도 자주 하고 한가할 땐 한달에 한 번은 꼭 가서 이틀씩 놀다 왔네요. 요 근래는 너무 바빠서 얼굴 본 지 꽤 오래 되었지만요. 오빠 댁에 네살박이 아기가 있어서, 놀러가서 아이도 보고 올케언니에게 덤으로 반찬도 몇번 얻어다 먹고 여러모로 신세를 많이 졌어요. 첫째가 태어날 때는 저도 아직 어린 학생이었는데다 가까이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냥 축하전화만 했었는데, 이번 둘째 아이는 뭐라도 좀 하고 싶어서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제 주변에 한창 결혼하고 아기 낳고 한 형제들은 많았지만 제가 제일 어린 막내라는 이유로 털레털레 빈손에 선물이라고는 사본 적이 없어요;; 예전에 텐바이텐 구경하다가 두어 개 본 것 같아 지금 휙 둘러보는데, 음......그냥저냥 아는 분들 선물하기에 적당한 건 많아 보이는데 평생 가깝게 지낼 올케언니에게 선물하기에는 좀 적절하지 않아 보여서요. 너무 비싼 건 무리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선물하고 싶네요. 게다가 첫 아이도 아니고 둘째쯤 됐으면 이미 필요한 건 많이 있을 것 같기는 하고요. 참고로 첫째는 딸이었고, 이번에 태어날 아이는 아들이래요.

 

3월 중순에서 말쯤에 친구도 출산을 합니다. 제가 아주 많이 소중한 친구예요.무던한 성품이라 제가 여러 모로 의지하고 신세도 많이 진 친구입니다. 친구 신랑도 저와 가깝고, 시부모님도 제 부모님과 잘 아는 사이고, 뭐 그래요;

친구가 처음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렸을 때 매우 기뻤던 기억도 납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좋은 사람 만나 곱게 시집와서 신혼을 즐기다가 여유있게 가진 아이라, 저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들이 축하에 축하를 거듭......정작 친구는 커다란 기쁨 없이 올 것이 왔구나 담담해했지만요. 사실 입덧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다 일곱 달이 넘어가서야 간신히 살이 좀 붙고 고생을 했어요. 제겐 둘도 없이 친하고 가까운 사람입니다. 이 친구도 곧 있으면 나오는 아이가 아들이라네요. 성격이 꼼꼼하고 소소하지는 않아서 아직 장만하지 않은 물품도 많을 것 같지만, 신랑도 시부모님도 모두 발이 넓은 분들이라 선물을 많이 받을 것 같긴 하고 그래요. 이 친구에게도 좀 제대로 된 선물을 해 주고 싶어요. 그런데 뭘 사야 할지 모르겠네요. 듀게 여러분들께 고견을 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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