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스를 보고

2012.02.09 02:31

라인하르트백작 조회 수:2935

독보적인 캐릭터 사유리때문에 많이 많이 웃게 되었어요..일본에서라면 꽃을 피우기 힘들었을 재질일 것 같은데[오늘 이야기 중에도 자기가 괴상한 사진 찍으면 다들 못본체하고 지나간다고..]우리나라 방송은 또 이런 캐릭터스러운 걸 잘 살리니까..또 외국인이란 프리미엄때문에 막말 날려도 그러려니하니까 그런지..하여간 잘 안착한 것 같아요..수많은 미수다 출신 방송인 중에 가장 완착이라고 생각되더군요..도대체 맛집 방송은 언제 하는 거에요?궁금하네요..

 

사유리가 김흥국을 양아들이라 부르고..김구라에게 아빠같다고 그러고..같이 나온 별로 친하지 않아보이던 줄리안 강을 자밀라 드립으로 꼼짝못하게 한 건 오늘 라스 최고의 명장면이라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24시간 식당 이야기하면서 미주지역 이야기 할때 확실히 공감된게..할리웃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같은 화려함이란 실상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거든요..저도 그동네 잠시 있었을때..다들 문은 진짜 일찍일찍 닫고..차가 없으면 못 댕기고..웃기는 말이지만 우리나라는 중독성있는 것 같아요..이런 우리나라 사람에 딱 맞는 생활 환경은 세상 어디에도 없잖아요..선진국이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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