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 21 정기구독자 초대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어제 대학로 CGV 무비꼴라쥬(5관)에서 관람하고 왔거든요.

 

영화 상영 후엔 주성철 기자와 김영진 평론가와 함께 하는 시네마톡에도 참여했어요.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팬까지는 아니지만 와타베 아츠로와 함께 좋아하는 배우이고 (내한 하셨었지요...ㅠㅠ)

 

,해서 꽤 보고픈 영화였는데요.

 

함께 보러 간 지인은 영화가 잔인할 것 같다며 영화 시작 전부터 긴장을 하셨는데요.

 

영화는 그렇게 잔인하진 않아요. (제 기준에서 ^^;;)

 

니시지마 히데토시 특유의 공허하고 음울한 표정이 영화 보는 내내 스크린에 펼쳐지는데 저는 너무 좋았어요. ㅎㅎ

 

저는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전혀 습득하지 않고 갔는데 토키와 다카코가 출연하더라구요? (첨부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반가웠구요. (숏컷이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감독이 이란 감독인 것도 시네마톡 하면서 알게 되었지요.

 

니시지마 히데토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봐도 후회는 안 하실 것 같아요.

 

주성철 기자의 말에 의하면 이 영화의 감독인 아미르 나데리가 국내 영화사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맡은 주인공 슈지 역할에

 

국내배우 안성기 씨를 언급하기도 했었다는데요. 안성기 씨가 연기하셨어도 굉장히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굳이 재탕해서 보고 싶진 않은 영화지만 이 영화 속에서 언급된 100여편의 고전 영화는 꼭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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