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2 16:03
빔 벤더스, 짐 자무쉬, 아네스 자우이,
페드로 알모도바르, 라스 폰 트리에
같은 감독들의 영화들도 되게 재미있게 봤는데
(흥미진진할 정도로요)
근데
이건 진짜 별로더라구요.
수작 秀作 이런 느낌
전혀 못 받겠던데
네이버 평에서는 괜찮다고 해서
-
장기나 바둑 두는 느낌을
영화로 옮기는 그런 느낌 (설정) 까지는
좋았는데
솔직히 지루했어요.
저만 그랬던건가요?
*딱히 흡입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잔 설정 (음악, 카메라워크등) 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재밌게 보신분들은
어떤게 좋은건가요?
(콜린 퍼스, 게리 올드만 멋있는거 외엔 전 진짜 잘 모르겠던데)
2012.02.12 16:12
2012.02.12 16:54
2012.02.12 17:31
2012.02.12 17:49
2012.02.12 17:55
2012.02.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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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2 18:52
2012.02.12 23:17
2012.02.12 23:27
2012.02.12 23:31
근래 들어 느껴보지 못한 감동..
언젠가부터 예술영화삘 나는 영화 정말 안봤는데, (영화는 오로지 오락거리로 즐기자는 취향으로 돌아선지 오래라.)
그런데 하필 보려던 영화들이 다 자리가 없어 대타로 이 영화를 봤거든요.
(이런 분위기인줄 사전에 알았다면 아마 안봤을 듯)
어떤 점이 좋았달까...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전반적인 70년대 감성도 너무 좋았고 음악도 굉장히 좋았고요,
무엇보다 감독이 '인간'을 보여주는 솜씨에 반해버렸달까요?
영화 끝나고 나서 진짜로 입 벌리고 <멍>....... 하니 있었다니까요!!
(비록 지인의 빵 터지는 '옴므파탈?' 이론에 흥이 깨지긴 했지만)
전 반했어요. 감독의 다른 작품 계속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