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상위 랭킹 10위권 내에 있는 영화들의 성적만 보면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 맞먹습니다. 비수인데다 특별히 휴가시즌도 아니었는데

굉장히 성적이 좋아요. 1위 부터 4위까지 오른 신작 개봉작들을 보면 1위에 오른 채닝 테이텀,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the vow가 지나치게 많이 번것일 뿐

나머지 2위에서 4위까지 오른 영화들도 다른 때 같았으면 다 1위할만한 수입입니다.

3D로 재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1이 4위에 올랐는데 수입은 2천 3백만불이나 됩니다. 근데 이게 4위.

3위는 국내에서 미국보다 거의 한 달이나 먼저 개봉한 읽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그렇게 CG가 조잡했는데도 규모가 커서 그런가 제작비는 생각보다 많이 들었네요.

2위는 라이언 레이놀즈, 덴젤 워싱턴 주연의 세이프 하우스. 제작비가 많이 들었지만 작년에 내내 죽쑨 라이언 라이넬즈로선 안심할만한 첫주 성적입니다. 개봉

첫 주에 제작비 절반을 벌었으니 다행이죠. 1위는 채닝 테이텀, 레이첼 맥아듬스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인 더 보우입니다. 깜짝 1위 등극이라 할 수 있죠.

3천만불 든 소품인데 가만 보면 채닝 테이텀은 이런 잔잔한 멜로드라마에서 힘을 발휘하는듯 해요. 디어 존 이후 줄줄이 실패만 하고 언급도 잘 안 돼 잊혀지는

분위기였다가 2년여만에 멜로 찍으니 또 대박 났어요. 개봉 예정작들이 매직 마이크와 지아이조2같은 화제작들이라 올해 필모와 흥행성적은 괜찮을듯 싶어요.

 

지난 주 4위 데뷔하여 이번 주 8위 찍은 빅 미라클은 영화는 참 괜찮은데 우려가 현실로 됐습니다. 또 한편의 드류 베리모어 실패작으로 남았어요.

요즘은 뭘 해도 안 되네요. 제작비가 많이 든 영화도 아닌데 현재 상황을 보면 절반도 못건질것 같아요.

곧 아카데미 열리는데 아카데미 빨을 예년만큼은 못 받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영화들 대부분은 손익분기점 걱정 안 해도 될만큼

벌긴 벌었지만 작년보단 약해요.

스티븐 달드리 신작은, 원래 스티븐 달드리 영화들 성적이 흥행적으로 높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수입은 더 리더나 디 아워스랑 비슷하죠. 그러나

로비빨로 깜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치곤 전혀 탄력을 못 받는것 같아요. 현재 국내 개봉일도 안 잡혀 있는데 요즘은 스타들 잔뜩 나와도

dvd로 직행하는 경우도 많아서 아직까지도 개봉일이 안 잡혀 있으면 국내 극장에서 보기 힘들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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