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장애우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접해본 장애인들은 장애우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직업 상 장애인들이 모인 곳에 갈 일이 자주 있는데요. 그분들에게서 들은 말이에요.


장애인들이 사실상 비장애인들의 도움을 어느 정도 필요로 하는 건 맞지만

'도움을 받아야 되는 사람'으로 규정되는 것은 정말 싫어합니다.

장애우라는 말에 그런 뉘앙스가 포함되는 것처럼 들리는 모양입니다. 


직장인, 사회인처럼 그냥 어떤 사람들의 무리를 아울러 지칭하는 말. 장애인으로 부릅시다.

굳이 '우리는 장애인을 더 가까이 두는 친구처럼 여겨야 돼'라는 착한 마음은 가질 필요가 없어요.


다만 장애인의 반대말을 일반인이라고 부르지 않고 아직 장애를 갖지 않았다는 의미로 비장애인이라고 부르면 충분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5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08
»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부르지 맙시다. [22] 가끔명화 2012.02.13 4667
82751 [기사펌]박희태 의장 사퇴를 선언한 후 꼼수를 부리다.. [1] 라인하르트백작 2012.02.13 1183
82750 이 상황 이해하시겠어요 [13] 가끔영화 2012.02.13 2430
82749 그래미 같이 봐요 [69] 바이엘피아노 2012.02.13 2241
82748 추운 사무실에서 일할 때 손시려움 대책 있으세요? + Museum of Sex [12] loving_rabbit 2012.02.13 4242
82747 [기사] 정말 종교 얘기 안 하고 싶은데... [6] 선나 2012.02.13 1788
82746 브란젤리나 커플 [3] 사람 2012.02.13 2037
82745 [인증] 1년 동안 준비한 초콜릿입니다. [12] 자본주의의돼지 2012.02.13 3226
82744 기사> 임성한 남편 손문권 PD 자살, 왜 그런 선택을 [15] 룰루랄라 2012.02.13 6667
82743 아니 이 인간들은 더하기도 못하나.. [7] 도야지 2012.02.13 1748
82742 하마터면 박찬욱 감독이 만든 팅커,테일러~ 를 볼수도 있었겠어요. [3] 무비스타 2012.02.13 1925
82741 [고냥]단기 합가 체험 고민 외 기타 고냥 바낭. [8] 헤일리카 2012.02.13 1415
82740 듀게 떠납니다 여러분 다들 이만요.. [33] 여은성 2012.02.13 6933
82739 [삭제]죄송합니다. [38]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2.13 5688
82738 내용은 별로 웃길 것이 없는 정치뉴스건만... [4] 데메킨 2012.02.13 1139
82737 트위터 하다가 인터넷 창에서 레이아웃이 확 바뀌는 경우 없으신지요. nishi 2012.02.13 762
82736 고위공직자의 4대 비리 과목 - 병역, 탈세, 위장전입, 투기 -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DH 2012.02.13 1109
82735 [사과]여은성님과 다른 게시판 유저분들께 사과드립니다. [11]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2.13 5659
82734 (바낭+듀나인)뜨게질의 계절. 털실쇼핑몰 [6] 그냥저냥 2012.02.13 3407
82733 요즘 듣기 좋은 경음악 알고 계신가요? [14] 씁쓸익명 2012.02.13 197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