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5 11:47
주말에 본가에 내려갔었는데 왕의 하사품이라는 게임이 컴퓨터에 있더라구요.
히어로즈 마이트앤 매직 스타일의 게임인데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더욱 rpg스러운 부분들이 강조된게 특징이었고..무진장 재밌었어요.
히마매를 제가 좋아하면서도 잘 못하는데 왕의 하사품은 제가 히마매에서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들이 제거가 되서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건 바로..성장하는 적이 없다는것.매번 히마매를 하면서 수세적으로 플레이하는 전,상대를 비대하게 키워서 도저히 성을 공략할수가 없는 지경에 매번 봉착했었거든요.
제가 나간 틈새에 와서 우리 성을 장악하는 컴퓨터의 얍삽 플레이도 너무 싫었고요.
왕의 하사품은 느긋하게 롤플레잉 하는 기분으로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시 집으로 돌아와 집에서도 왕의 하사품을 하고 싶다. 생각했지만 제 컴퓨터는 내장 그래픽의 맥북 프로13인치...
스팀에 혹시 맥용으로 있나 살펴봤지만 없었고,아마 있었어도 그래픽카드때문에 제대로 실행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크겠죠..
좀 사양 안타면서 왕의하사품 느낌이 나는 근래 게임은 없는걸까요?..없죠?;;
고민하다가 다시 인스톨한게 집에 있던 '히어로즈 마이트앤 매직4'였어요..
히마메 시리즈중에선 그래도 제일 rpg 요소가 많은게 4편이죠.
사람들은 무진장 욕을 했지만,전 4편이 좋아요.기껏 영웅 맛깔나게 키워놨더니 스테이지가 바뀌면 말짱 헛것이 되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계속 영웅을 안고가는 시나리오 체계도 좋고요.
어쨌든 다시 플레이를 하는데...으악...시나리오 첫 챕터에서 좌절...난이도도 쉬움으로 두고 했는데 도저히 못깨겠는거에요.
문제는 앞서 언급한대로 성장하는 적때문에...
적세력이 두곳이 있는줄 모르고 한쪽 치면서 느긋하게 플레이 했는데,알고봤더니 반대쪽에 다른색깔의 세력이 또있더라구요.게다가 성도 많이 있고..
제가 제쪽 유닛들 모아서 갔지만..그쪽 성에서 나오는 유닛들이 상당히 고급유닛들이란 말이죠.수가 비슷해도 그쪽 유닛들의 효율성이 좋아서 도저히 깰수가 없는거에요.
게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유닛들의 숫자는 어찌그리 만던지..원정을 가서 쳐야만 하는 제 입장에선 그 숫적,질적 열세를 도저히 극복할 방법이 없더군요...
히마매의 이런점을 극복하며 플레이 하는 방법이 있나요?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이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히마메에서 제가 영웅을 키울때 공격마법을 쓰는 아크메이지와 두번공격에 거리 무시하는 궁수만 열심히 키웠던 기억이 있어요.원거리에서 거리나 성벽 무시하고 팡팡 쏘아대면 일단 큰 메리트를 얻기 떄문에...유닛은 그냥 몸빵용.
그런데 이번에 했더니 이 방법이 잘 안먹히는것 같더라구요.영웅이 왤케 약한지..스테이지1이라 레벨이 작아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쉬움인데 뭐 이렇게 어려워!!!! 하면서 껐는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역시 전 히마매보다 왕의하사품 스타일이 더 좋은데 이런 스타일의 사양 많이 안타는 게임은...없는거겠죠? 역시 히마매4가 제일 근접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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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16:53
2. 말씀하신대로 상대도 성장하니까 자신의 페이스가 아니라 상대의 페이스에 맞춰가며 해야하죠.
전략시뮬레이션은 다 비슷함.컴퓨터는 맵핵인 것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