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글에  친절하게 올려주신 많은 분들 댓글 덕에 보험 잘 고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막판에 또 난관이.. 두둥

 

1. 다른자동차 운전담보특약

설명을 읽어보니 보험에 들어있는 내 차 말고 남의 차 몰다 사고냈을 때 보험금 내준다는 건데,

꼭 들어야 할까요? 살면서 다른사람 차 몰 것 같기도 하고 안 몰 것 같기도 하고...;;

 

2.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자기차량손해 자기부담금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은 알겠어요. 이 금액이 올라갈수록 그 금액 한도 안에서는 보험금 나가도 다음해 할증 안 된다는 거죠.

근데 이거랑 자기차량손해 자기부담금이 연동되서 올라가잖아요.

할증기준금 50만원이면 최소 부담금이 5만원이지만, 할증기준금 200만원이면 최소 부담금이 20만원까지 올라가는...

그니까 소형 사고를 적게 내는 편이면 할증기준금 적은 게 낫고, 대형 사고(...)를 종종 낸다면 많은 게 낫고요.

약 1년 정도 차 몰면서 제 과실로 접촉사고 2번 냈는데, 이 정도면 어느정도로 잡는게 나을지..

 

결국 보험이란게 미래의 확률을 지금 돈으로 환산하는 거다 보니까,

무조건 보장 많이많이 받는 게 좋은 것도 아니고 적당히 조절해서 필요한 만큼만 가입하는 게 낫다는 건 알고 있어요.

근데 대체 그 '적당히'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참 @_@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