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8 03:24
집에서 맥주 홀짝거리는 거 좋아하는데 맥주는 마시다보면 끝이 없잖아요.
대부분은 취기도 안 올랐는데 배가 불러서 그만 두게 되죠.
마트에 갔다가 보드카를 한 병 들고 왔어요.
길비. 무려 1L짜리인데 단돈 만원도 안하더군요. 9600원이었나. 도수는 40.
한 350미리 정도 되는 보덤 잔에 얼음 예닐곱 개 넣고 보드카 소주잔으로 두 잔. 그리고 250미리짜리
토닉 워터 한 캔 또는 오렌지 주스를 채우면 딱 즐기기 좋은 보드카 토닉이나 스크루 드라이버가 됩니다.
너무 역하지 않고 적당히 달달한 가운데 살짝 쌉싸름한 알콜이 느껴지는 정도죠.
이렇게 한 잔이면 알콜양으로는 거의 소주 반 병 수준이니 잠들기 전에 느긋하게 웹서핑하거나 티비 보면서 즐기기에 좋아요.
전 이미 그렇게 세 잔이나 마시고 있지만....
아 그리고 마트에 가면 2만원 대 스미노프나 3만원 대 앱솔루트도 있는데
어차피 칵테일용이라면 굳이 광고비 많이 쓰는 그런 보드카 살 필요가 없을 듯 해요.
물론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차이가 있겠지만 어차피 보드카는 무색, 무미, 무취가 특징인 술이니
커맨더나 길비 또는 프린스 이고르처럼 만원 이하의 보드카면 충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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