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신용재씨가 우승했어요.

근데 전 도저히 신용재씨의 매력을 모르겠습니다.

아마추어들이 나오는 슈스케나 위탄만 하더라도 '변화된 모습 좀 보려달라'는 주문이 한 주가 멀다하고 나오는데

맨날 같은 창법으로 비슷한 스타일로 부르니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지겨워요.

 

창법도 시원하게 내지르는 것도 아니고 개성도 없고 들으면 그냥 답답하고 뭐라는지 집중해야해서 듣기 버겁고...

아이돌이라고 나오는 사람들 중에도 이보다 더 나은 가창력 소유자도 많고,

보이스 코리아만 해도 한 회에서 신용재보다 훠~~~얼씬 더 잘부르는 사람 너뎃 명은 나옵니다.

 

오늘 공연도 "내 기준으론 가장 재미없지만 한국 발라드 계통 노래가 드무니까 표 좀 받겠군.."했더니...

우와...1위까지? 오늘 그 노래가 그렇게 대단한 공연이었나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건가요 이친구는? 허허허~

 

 

2.

임태경의 '초련'이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화려한 퍼포먼스도 괜찮았지만 전 오늘에서야 비로소 이 노래 가사가 들리더라고요.

아....초련이 이런 내용의 노래였구나. 이런 강렬한 사랑이야기였구나.

 

아깝네요. 이런 멋진 공연이 신용재의 심심하고 무료하고 따분한 발라드에 무릎꿇다니...

 

 

3.

강민경의 '둘이서'도 전 아주 좋았습니다.

강민경씨는 지난번에도 비슷한 분위기를 내본 적이 있는데 이런 퍼포에 욕심이 좀 있나봐요.

 

오늘 편곡도 참 드라마틱하고 의상도 잘 어울리고 비주얼이....크아....

네, 뭐 이소라씨의 'No1'같은 반열에 오르기엔 강민경씨의 파워가 좀 딸려서 안타깝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꽤 괜찮아서 마지막에 이런 노래가 한번쯤 정통 발라드(?)를 깨버리는 결과가 나오길 내심 기대했었거든요.

 

정말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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