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어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다 잠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제 하루를 마감하는 가장 신성한 행위인 운동도 제끼고 집에서 머릿고기에 삼치구이에 굴에 사과에 지난 출장지에서 선물로 받아온 귀한 피스타치오 등속을 쟁반에 가득 펼쳐놓고 소맥을 말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치맥이란 걸 먹어본 적이 거의 없기에 이참에 치킨을 주문할까하다가 그건 또 훗날,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고요. 회사와 집과 운동만 다니는 단순한 생활에도 이상하게 몸이 무척 피곤한 이즈음이어서 요 며칠 집에 오면 아무것 안 하고 푹 쉬고 싶었는데, 그나마 여의치 않은 게 저는 아무것 안 하는 게 더 어렵더군요...만, 오늘 좋군요. 맘껏 먹고 마시고 잠오면 푹 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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