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어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대다 잠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제 하루를 마감하는 가장 신성한 행위인 운동도 제끼고 집에서 머릿고기에 삼치구이에 굴에 사과에 지난 출장지에서 선물로 받아온 귀한 피스타치오 등속을 쟁반에 가득 펼쳐놓고 소맥을 말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치맥이란 걸 먹어본 적이 거의 없기에 이참에 치킨을 주문할까하다가 그건 또 훗날,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고요. 회사와 집과 운동만 다니는 단순한 생활에도 이상하게 몸이 무척 피곤한 이즈음이어서 요 며칠 집에 오면 아무것 안 하고 푹 쉬고 싶었는데, 그나마 여의치 않은 게 저는 아무것 안 하는 게 더 어렵더군요...만, 오늘 좋군요. 맘껏 먹고 마시고 잠오면 푹 잘 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0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65
126382 (태국) 치앙마이에 일년반 정도 살아본 소감 new soboo 2024.06.04 54
126381 나는 지난 이 사건을 보고, 남들이 보지 못한 관점에서 생각하기에, 이렇게 판단하니까 굳이 적어서 여러분의 반응을 기대합니다, 반박시 맞음 new 상수 2024.06.04 82
126380 프레임드 #816 [2] new Lunagazer 2024.06.04 22
126379 일 참 잘하는 민희진 vs 돈 밖에 모르는 무능하고 음흉한 겜저씨들 new soboo 2024.06.04 228
126378 개그콘서트의 옛날 코너들 new Sonny 2024.06.04 102
126377 여성 미혼율 4년대졸 > 전문대졸 > 고졸…“상승혼 지향이 원인” [3] new 왜냐하면 2024.06.04 206
126376 음바페,"꿈이 이루어졌다" [1] new daviddain 2024.06.04 72
126375 민희진 법원 결정문을 보고 [15] update catgotmy 2024.06.04 342
126374 [넷플릭스바낭] 고대 프랜차이즈 부활의 붐은 오는가!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잡담입니다 [12] update 로이배티 2024.06.04 223
126373 뉴진스와 "민"심 [8] update Sonny 2024.06.03 415
126372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재밌네요 (스포) [2] heiki 2024.06.03 157
126371 듀나 데뷔 30주년 기념 포럼 "시간을 거슬러 온 듀나" - 7/21(일) 개최 [7] update heiki 2024.06.03 291
126370 여성영화거나 공포영화인 오멘 리부트 감상과 후속편 예상...(웹툰 아포크리파 스포) 여은성 2024.06.03 112
126369 에피소드 #92 [4] update Lunagazer 2024.06.03 43
126368 프레임드 #815 [4] Lunagazer 2024.06.03 51
126367 조나단 글레이저의 대표작 - 라디오 헤드 카르마 폴리스 MV 상수 2024.06.03 109
126366 추억의 마니 (2014) [2] catgotmy 2024.06.03 115
126365 먹태깡, 하이 Hej 요구르트 catgotmy 2024.06.03 96
126364 황해 블루레이를 구입했습니다. [1] ND 2024.06.03 110
126363 [디즈니플러스바낭] 적그리스도의 성공적 부활, '오멘: 저주의 시작'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4.06.02 3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