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고생했습니다. ㅠㅜ 눈물이 찔끔 날정도였으니...

계속 안뽑히고 통증이 심한지라(집게로 찝히는 부분의 트낌이 통증으로...) 마취를 해가면서 뽑았습니다.

 

아~ 마지막것은 마지막 사랑니의 발악이었는지 눈은 감고 있지만, 안뽑히고 좌우로 흔들기만 하는데 미치겠더군요.

나중에는 뒷골에 너무 힘을 주다보니 뒷골이 힘들어서 그냥 다 포기하듯이 긴장을 모두 풀어버렸습니다.

될대로 되라는듯이....... 그러니까 쉽게 느껴 지면서 빠지더군요.

휴~

 

지금 꺼즈는 두개째 넣고 뺏습니다만 지혈이 잘되어, 거울로 보니 빠진 부분이 엄청난 동공이 보입니다.

무시무시 하네요. 금방 채워 지겠지만 내일 소독 하러 오라는데 가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식염수에 가글하고 말까 싶기도 하고...

 

오늘 간 치과는 아이러니 하게도 dp에서 알게된 치과의사인데 이 친구가 막내동생과 친구입니다.

우연히 dp에서 워낙 글을 많이 올리다 보니 제글 보다 알게된 이제 개업한 의사친구입니다.(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ㅎ)

우연히도 치과의사분들과 인연이 많은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dp에서 어머니 틀니 문의를 했더니 친절하게도 어떤 치과의사분이 쪽지로 부산에 어디어디,

방법 코치 받고 아주 싸게 품질좋은 틀니를 했었습니다. 고마움은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간 이친구도 착한 동생뻘이라 이제 개업했지만 치아관리를 맡겨볼까 생각중입니다. 이제는 평생 집중관리를 해야되니...

 

그런데 치과 선생님들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 많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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