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스트한 

젊은 여성과 섹슈엘러티에 대한 한달 세미나의 

http://durl.kr/uan7n

(일주일이나 지나버려 쓰기 살짝 민망한 )첫번째 모임 후기이자 

(열려있는 세미나에 오시라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포스트입니담. 



딱 일주일전 일요일에 했던 세미나에서 

저와 13인의 아해님의 단촐한 세미나에서 

많은 공감을 했던 여러 생산적이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1. “과연 다른 사람을 통합적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정말이지, 그러고 싶다” 

코피-비키니 사건에서 

쳇바퀴처럼 소모적으로 돌았던 논쟁들, 

난무했던 다른 성별을 가진 타자에 대한 파편적, (성적) 대상화, 

를 경험하면서 

너희는, 그리고 우리는, 이런 관계 맺기-인식을 통해  

대체 행복은 하니? 또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라고 

아해님이 아주 중요한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단지 성애적 관계뿐 아니라, 경쟁하는 개인으로 키워진 

우리 세대에서 진정한 친구 맺기가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정-환대의 사회로의 이행에 대한 움직임이 있기도 하지만, 

그렇다면 파편적인 관계만 있는 이 곳에서 

어떤 식으로 다시  우정-환대-행복한 관계 맺기를 상상해야 할까요? 



2. 섹슈엘러티에 대해 페이퍼를 읽었는데 

이 페이퍼는 

성-섹슈엘러티-에로티즘이 거대한 산업이 되었고 

이 산업은 성적 결정권이라는 자유주의 논쟁과 교묘하게 결합이 되면서 

젊은 여성들이  이 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 산업-자본 논리에서 이득을 보는 자들에 대한 혐의를 의심합니다. 


세미나서 이 관찰에 매우 공감을 하면서 

이 산업이 성-섹슈엘러티-에로티즘을 적극적으로 동원하는 방식을 

자기 계발-자기 훈련 담론과 연결해서 관련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또, 새로운 자본주의 형태를 거리두기하는 책을 읽기로 했어요.



3. 이 밖에도 서로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작은 하지만 공감이 되면서 대단하게 변한

위로와 격려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해 욕구와 인정 욕구’ 에 대한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억이 가물거리고 제가 지금 녹초인 상태로 

제대로 복원되지 않고 

마음 속으로만 맴도는 이야기들이 

있어 글로 옮겨지지 않아 안타깝네요.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어 이건 내 이야기잖아 하며 공감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즐거움, 

남의 경험에서 내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배우는 기쁨, 

새로운 실험에 대해 걱정했었는데, 이 걱정이 기우였다는 자신감, 

등을 느꼈습니다. 

물론, 고민을 나누면서 비슷한 접점을 찾아나가며 

새로운 지식과 경험에 대한 호기심 충족은 기본이였죠. 하하하




(곧 올릴 세미나 일정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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