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8 19:59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아침 : 밥 삼분의 일공기, 김자반 조금, 아메리카노
점심 : 콘푸로스트 한그릇
저녁 : 크래미 계란말이 다섯조각
간식 : 코코호도 네개, 땅콩 사분의 일컵, 믹스커피 한잔
운동은 아직 전이구요
걷기 사십분 윗몸 일으키기 삼십개 하겠습니다.
오늘 헬게이트가 열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머님이 에세이류의 도서를 좋아하여 박경철의 아름다운 동행 상권을 사드렸는데요,
거기 에피중에 '참혹한, 너무도 참혹한'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_ 이하 스포이니 노약자나, 심장약하신 분이나, 기분 나쁘시고 싶지 않으신 분들이나, 식전이신 분들이나, 읽으실 분들은 스킵을;
시골 변두리에 사는 노모를 모시고 사는 부부가 있었는데 어린아들이 한명 있었습니다.
노모는 연로하셔 치매기가 살짝 있었지만 밤에만 잠깐 그러실 뿐 상태는 더불어 지낼만 하였구요.
며느리가 노모에게 아이를 맡겨 놓고 두시간여동안 장에 다녀 왔는데,
어머니가 곰국끓여놨다고 먹으라고 하시는 겁니다.
솥을 열어본 며느리 혼절하여 쓰러지고,,,,,
그 솥에는 아이가 들어 있었어요;
괴담류로 들어봤음직한 이런 일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너무 충격. 예전 나치 하에 기차를 타고 도망가는 유대인들에게 하늘위에서 기차로 폭격이 쏟아졌는데, 살고자 하는 본능이 너무 강해 자신도 모르게 어린 아들을 자신의 머리 위로 번쩍 들어올려
총알받이로 대신했다는 이야기보다 훨씬 강렬한 이야기었어요;
아... 수습 안하고 그냥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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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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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8 22:59
2012.02.29 13:10
2012.02.28 23:02
너무 무서운 이야기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