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1 00:58
일주일을 목빠지게 기다렸네요. 아흥.
달달한 장면도 적당했고 훤도 여전히 멋졌는데 양명이 조금 찌질해진 것 같아요.
계급장 떼고 한판 붙자하는 왕의 마음은 멋졌는데 양명은 연우를 놓아주지 못하고
강제로 빼앗겼네요. 남은 3회(맞죠?)동안 양명이 활약할 거리가 남아있을까요.
시청자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면 작가가 중심을 잃고 너무 달달하게 마무리할 수도 있을것 같았는데
오늘은 오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치만 너무 담백해도 안되거든요. 8년간 정조를 지키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
하는 대사도 후후후....운동은 필수! 후후후
그렇게 정신을 빼놓게 재밌던 시크릿 가든도 마지막 주에는 어찌나 오글오글 둘이 깨를 볶던지....
긴장감 다 사라지고, 어색하기만 했음.
김수현은 여자 앞에서 좋아 죽는 연기도 꽤 괜찮네요.
뭔들 싫겠어요. 심지어 음악도 좋아요. 왜 애잔하게 흐르는 현음악 있잖아요.
엔딩크레딧에 흐르는 주제곡도 괜찮고. 오늘 롯데리아에서 흘러 나오더이다.
오늘 한시간 정말 훌쩍 흘러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