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5 02:16
저, 여행갑니다.
말레이시아-라오스-미얀마-태국 이렇게, 한달에서 두달 돌고 올거에요.
편도로 끊었어요. 대책없지만 ㅋ
이번주말에 나가요-
지난달에 퇴사하고(며칠 안 되었지만..) 들떠 있습니다.
태국에서 하는 쏭크란도 참여할 예정이에요.
이제 서른중반되어가는데,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는 마음도 드는게 사실이지만, 이번에 못 떠나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요.
사실 20대에 여행하고 노느라 돈도 많이 못 모았지만, 누구보다 추억부자라고 자부해요.
근데 나이가 먹어가니 자꾸 불안해지는 것도 사실이네요.
친구들은 다 시집장가가서 아기낳고 다들 자리 잡아가는데, 나만 천둥벌거숭이인가. 나중에 쓸쓸한 독거노인이 되는건 아닐까.
하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보단 지금 현재의 제 욕망이 크네요..흐흐
아무튼, 다녀와서 또 돈 모아야죠. 이제 착실히 사는 착한 어른이 되기로 다짐해봅니다. 아니 여러분과도 약속할께요;;
아, 백수가 되니 일요병은 없어서 확실히 좋네요 하하
2012.03.0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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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플은 슬픈 법. 모두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