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지하철에서의 인터넷

독일은 됐다 안됐다 해요. 기차도 마찬가지구요. 여기서 말하는 인터넷은 와이파이도 아닌 3G랍니다.
기차는 와이파이(유료)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써본적은 없네요.
재밌는점은 백화점 지하층엘 가도 3G신호가 안잡힌다는 거예요. 어딜 가도 한국만한 곳은 없는것같아요.

마드리드 - 3G가 안 터지는 지하 구간이 대부분입니다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보단 좀 낫습니다

뉴욕은 전화도 제대로 안됬던거 같은데요..

라오스 - 지하철이 없습니다.

파리 지하철은 3G 안터져요. 대신 자동적으로 2G 망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아이폰의 경우 상태바에 3G 대신 E 나 O 가 뜨더군요. 하지만 속도는.. 그냥 인터넷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속편할 정도..
베를린의 경우처럼 백화점이나 건물 지하에서는 3G 는 거의 안터지고 심지어 그냥 길 한 복판에서도 안잡힐 때가 가끔 있어요. 다행히 전화는 터집니다만..
기차의 경우 터널 안으로 들어간다던가 하면, 전화도 안터지구요.
이런 면에선 한국만한 곳이 역시 없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 지하철이라고 하는 게 사실 지상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잘...
지하로 빠지는 구간이 있긴 한데 거기에 들어가면 전화도 안 됩니다. 문자도 안 보내져요!!!

상해 - 와이파이 안되고요. 3G는 역에 정차시에는 잡히다가 이동중과 역구간 바뀔적마다 끊어지는 '무용지물'

한국이 좀 특이한거같기도해요 ㄷㄷㄷㄷ

우리는 숨쉬는데 지장 없으니,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는군요. ^^

호주는 지하철이란게 없고, train이라고 부르는 기차가 지상으로 다녀요. 오직 도심으로 들어가는 부분만 지하로 가는데 이때는 하던 전화통화도 끊겨요. 이 도심에서 와이파이 잡히는데 거의 없구요, 몇몇 맥도널드 매장에서 공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데 이거 이용하다 보면 내가 어느새 참을 인 자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