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직장동료중 a와 b가있습니다.

어느날 b가와서 [나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있는데 좀 들어줄래? ] 

한참을 망설이더니 [c남자친구랑 a가 잤대. 그래서 c 헤어졌대!]하더군요.


한동안 c와 a가 친하게 지내며 c의 지인모임에도 a를 데리고가서 놀고 남자친구와의 술자리에도 a와 합석을 하는등 친하게 지냈었지요.

나이상 저=b>c>a 입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c가 a와 친해지며 맛있는것도 사줄겸 겸사겸사 자주 같이 놀러나가ㅆ고 그러는 과정에서 c의 남자친구가 a를 맘에 들어

c몰래 a와 그렇고그런사이가 되어버린거죠.

c는 남자친구가 좀 이상한데 라고만 생각해ㅆ고 결국 헤어지자먼저 말을 꺼낸 c의 남자친구가 모든상황을 c에게 말한거구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할말이없더군요. 

직장동료이자 후배이지만 근 6~7년을 알아온 사이로, 대강의 삶? 을 알아와ㅆ다고 생각했는데 네가 알고지낸 그아이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제 마음은 이렇습니다.

1. 내일이 아니니까 상관하지말고 그대로 친하게 지낸다.

2. 비도덕적인? 일이고 비난받을 만한일이므로 친구관계를 끊는다.



사실여부는 거의 확인된 상황입니다.

게다가 얼마안되어 a의 결혼식이 이ㅆ습니다(시집도 잘가는군요 부잣집으로..)


b는 저에게 그런이야기를 해 본인은 후련하고 자기는 더이상 그일에 신경쓰지않고싶고 모른척할거라 합니다.


사실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알다시피 1번처럼 하고 싶지만 얼굴을 볼때마다 생각나고 아무튼 너무 힘듭니다.

제가 이렇게 고민하는게 오지랖이 넓어서인지 아님 정당한 화?인건지 모르게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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