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근무하는 회사 사무실이 좀 아담해요.(좋게 말해서..........................-_-)

 

그래서 사무실 가운데 직원들 책상을 모아두었거든요. 덕분에 옆에서 다른 사람이 뭐 하는 지 거의 다 들려요.

 

직원들 중 유독 한 사람이 굉장히 산만합니다. 책상을 손가락으로 두드리거나 아니면 주먹으로 치거나 그러는 건 다반사고, 종종 다리를 심하게 떠는데 그럴때면 의자가 함께 삐그덕거립니다.

 

거기에 가끔 컴퓨터 스피커 볼륨을 최대로 키워놓고는, 컴퓨터사이트에서 음악이 갑자기 흘러나와도 절대 볼륨을 줄이지 않아요.(가끔 제가 몰래 스피커 볼륨을 완전히 줄여놓곤 하는데, 어느 순간 다시 원상태로)

 

개인 사생활 전화도 종종 하구요.(난 당신의 사생활 따위 궁금하지 않아.....)

 

원래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 따윈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 없는 사람인 건 알고 있어서, 이제 왠만하면 그냥 포기하고 싶은데.

 

옆에서 사소한 소음으로 신경을 긁을 때마다 업무능률이 확 떨어져요.

 

오늘은 아침부터 껌 씹네요. 쩝쩝, 짝짝 거리면서. 아오....

 

문제는. 사무실의 가장 높은 사람이라서 대놓고 말할 수가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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