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7 16:27
가뜩이나 여객선 승객도 줄고 있는데 그 와중에 돈 엄청 풀어서 제주외항을 확장시켰더군요. 그 외항 면적이 강정에 건설 예정인 군항(그것도 민관공용)보다 더 넓습니다. 거기서 출동하면 강정에서 출동하는 것보다 시간은 좀 더 걸릴지 몰라도 그 차이가 한 30분~40분 정도니 치명적인 것도 아니죠. 어차피 군함들은 제주 남부에서 작전중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이 정도 차이가 큰 문제도 아닐 거고.
거기다 기지에 근무하는 장교나 부사관들도 더 좋을 겁니다. 강정같은 시골보다 제주시가 훨씬 놀 데도 많고, 애들 키우기도 좋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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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17:30
우근민 지사도 애당초 화순이 최적지라고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임 지사가 강정마을의 찬성파들의 의견만 듣고 그 유혹에 홀딱 넘어가는 바람에 강정마을로 방향을 튼 게 이 지리한 싸움의 시작이 된거죠.
결국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행정편의적인 관행으로 군항 문제를 결정한 원죄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