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7 19:12
아래 비스티보이즈 글 보니 생각나네요.
몇 년전에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그냥 엄마와 아들의 모자간 이야기 정도로 알고 본 적이 있어요.
엄마와 함께. 울엄마 극장 구경 시켜준다는 뭐 그런 미션을 해치우는 날이였죠.
(자식들이 안 데려가면 극장을 몇년에 한 번 가는 분이니.)
진구랑 여자랑 끝말잇기하면서 섹스할 때는 괜히 옆자리의 엄마가 신경 쓰이더군요.
뭐 영화 상영중에도, 끝난후에도 별 말 없이 쿨하게(?) 넘겼지만요.
생각해보면 다 큰 성인들끼리 저런 장면 보고 민망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제가 만약 아직 중고딩학생이라면 오히려 엄마가 더 안절부절 하셨을지도 모르죠.
저 같은 경우는 적당히 야한 장면이 있는 영화도 가족 있어도 그냥 봐요.
마지노선은... 임상수의 '하녀'정도는 그냥 봅니다.
이거보다 수위가 높은건 혼자 있을 때 보고요.
영화 보면서 민망했던적 있나요?
가족과 같이 본 가장 야했던 영화는?(그 마지노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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